철원 영농 지원군 ‘공공형 근로자’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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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된 철원지역에 올해 처음 시행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하면서 영농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철원군 김화농협(조합장 장춘집)은 영농철 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으로 최근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 동탑성 계절근로자 24명이 입국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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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과수농업 현장 투입
경영비 절감·소득향상 기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된 철원지역에 올해 처음 시행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하면서 영농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철원군 김화농협(조합장 장춘집)은 영농철 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으로 최근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 동탑성 계절근로자 24명이 입국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철원군이 외국 현지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근로자를 확보, 김화농협이 이들과 고용 근로계약을 맺어 농가에 공급·운영하는 방식이다.
농가 입장에선 인력을 직접 관리하지 않고 필요한 날에만 일손을 쓸 수 있다는 장점으로 농촌인력 부족 해소와 경영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농업경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이번 베트남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각 농가에 배치돼 모내기와 과수(사과적화), 파프리카 농업 현장에서 일손지원을 하기 시작했다. 또한 기숙사 생활수칙 및 한국에서의 농작업별 현장 작업 내용별로 동영상을 통해 계절 근로자들이 농업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철원군 김화읍 청양4리 이순규 씨는 “인력이 없어 모내기 할 엄두도 안났으나 김화농협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보내 모내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올해 벼농사를 잘해서 오대쌀 미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현2리 최상철 씨는 “과수원에 일손이 많이 부족했으나 계절근로자들을 보내줘서 올해 사과 농사가 잘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장춘집 김화농협 조합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불법 브로커 개입에 따른 임금 착취와 인권 침해 문제를 차단하고 농촌에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업·농촌의 동반자로서 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국 생활 적응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재용
#공공형 #근로자 #지원군 #외국인 #김화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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