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양다리 남친에 차인 이유영 안았다…"편견없이 손 내민 스승" [함부로 대해줘](종합)

박서연 기자 2024. 5. 1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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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함부로 대해줘'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이유영이 양다리 걸친 남자친구에 차인 후 제자 김명수와 만났다. 

13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1회에서는 성산마을 우림 신씨 28대손 신윤복(김명수)과 그의 스승 김홍도(이유영)이 7년 만에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성산마을 출신인 신윤복은 문화재 불법 경매 현장을 찾아가 밀수꾼에게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재를 훔쳐 몰래 사고 파는 무도한 자들이 여기 있다고 하여 잠시 들러보았소만. 순간의 실수였다면 지혜롭게 속죄할 기회를 줄테니 속히 자수하시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밀수꾼들이 되레 욕을 하자, 신윤복은 "예의범절이 사람을 만드는 법"이라고 하면서 싸워 밀수꾼들을 제압했다. 그런데 신윤복이 회수한 단원 김홍도의 그림은 가품이었다. 이를 감쪽이의 짓일 거라는 조부 신수근(선우재덕)의 말에 도주한 감쪽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서울로 오윤아(임영주)와 함께 떠났다.

KBS 2TV '함부로 대해줘' 방송 캡처

신윤복은 CCTV를 통해 감쪽이가 상자 옮기는 것을 확인했다고 하자 클럽에 잠입시도를 했다. 신윤복은 푸른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클럽 입구로 걸어갔지만, "여기는 선비나 유교 사상과 거리가 먼 곳"이라고 출입을 제지 당했다. 그 사이 옷을 갈아입고 온 오윤아만 클럽 안으로 들어갔다. 오윤아는 "수상한 점은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살피지 못한 곳이 있는데 VIP 전용 구역이라는 곳입니다. 진입을 시도했사오나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 막아서는 통에…"라며 죽돌이가 들어간다고 했다. 그러자 신윤복은 "그럼 내 그 죽돌이라는 것이 되어보겠다"라고 말했다.

디자이너 보조 김홍도는 디자이너에 치이고, 셀럽에게도 치이는 생활을 했지만, 집에 와서는 "까미유한테 딱 픽 돼서 바로 파리지엥 되는 거야"라며 까미유 본사에 입사하는 꿈을 꾸며 파우치를 만들었다. 남자친구 이도영(서벽준)에게 생일 선물로 직접 만든 파우치를 선물했지만, 이향기(김시현)에게 까미유를 선물받고 좋아하는 이도영의 모습에 중고로 까미유 티셔츠를 구입해 선물했다.

KBS 2TV '함부로 대해줘' 방송 캡처

김홍도는 이도영과 저녁 식사를 하려 했지만, 핑계를 대는 이도영에 성산관에서 술을 마셨다. 그렇게 만취한 상태로 남자친구 이도영과 이향기가 함께 있는 걸 발견했다. 이향기는 "비밀로 해주면 안되냐. 도영 씨랑 나 비밀 연애 중이거든"이라고 김홍도에게 부탁했다. 알고보니 이도영이 양다리였던 것. 김홍도는 "너까지 날 함부로 대하는 건 아니잖아"라며 이도영의 멱살을 잡았다. 뿌리치는 이도영에 김홍도는 균형을 잃고 뒤로 넘어졌지만, 신윤복이 김홍도를 구해 안았다.

17살의 신윤복은 웹툰 학원 스승 김홍도를 "움츠러있던 내게 아무런 편견 없이 손을 내밀어 준 첫 스승"이라며 고마워 했다. 신윤복은 7년 만에 김홍도를 편의점 앞에서 다시 만나 꽃다발을 건넸다. "나 누군가한테 꽃 받는 거 되게 오랜만이다"라고 감동한 그 순간,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라 뒤로 또 넘어갔다. 그때 신윤복이 김홍도를 또 한번 안았고, 김홍도는 이도영의 양다리를 알게 된 순간에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신윤복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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