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갈등 극심 서초·강남 모아타운 제외… 면목3·8동만 선정 [오늘, 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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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면목3·8동이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사업 정책인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모아타운 추진을 놓고 주민 간 갈등이 첨예하게 인 서초구와 강남구의 대상지들은 선정에서 제외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제4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공모를 신청한 6곳 중 면목3·8동 1곳만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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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면목3·8동이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사업 정책인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모아타운 추진을 놓고 주민 간 갈등이 첨예하게 인 서초구와 강남구의 대상지들은 선정에서 제외됐다.
모아타운 추진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집단행동까지 벌이며 강력히 반발했던 서초구 양재2동 280, 양재2동 335일대와 강남구 개포2동 159 일대는 미선정됐다. 김장수 시 주택공급기획관은 “모아주택·모아타운은 주민들의 사업추진 의지와 사업 실현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업추진 반대 등 주민 갈등이 있거나 부동산 이상거래 동향 등 투기수요가 유입됐다고 판단되는 지역은 모아타운으로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머지 공모 신청지 중 마포구 성산1동 250 일대와 양천구 목2동 231-27 일대는 구역계 적정성과 지역 일대의 정합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보류하기로 했다. 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고자 이번에 공모를 신청한 대상지 6곳에 대해 각 지역 접수일을 기준으로 권리산정기준일을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모아타운 대상지 수시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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