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유통 단계 줄인다…수산물도 '온라인 거래'

한지이 2024. 5. 1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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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뛰는 농산물 물가를 잡기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죠.

올해 하반기부터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수산물도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상추가 자동으로 포장되고, 로봇이 출하 준비를 마친 채소들을 이동할 준비를 합니다.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저장과 선별, 포장 기능을 자동화한 스마트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APC)입니다.

정부는 유통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이처럼 산지의 유통 규모를 키우는 센터를 확충하고,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그 결과,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출범한 지 7개월 만에 유통 비용이 10% 가까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지에서 공영 도매시장에 출하하면 경매와 중도매인을 거쳐 소매처로 유통되던 방식에 비해, 온라인 도매시장은 산지와 소매처를 바로 연결해 유통단계도 줄었습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서 온라인 도매시장의 경우에도 판매 단계부터 안전성 검사를 할 것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분쟁 조정위원회를 통해서 (거래) 문제 해결을 하도록…."

아울러 이달 24일부터 수산물 거래도 가능하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강도형 / 해양수산부 장관> "생산자협회라든가 어업인들, 기업들을 고루 다니면서 온라인 도매시장에 대한 개념들, 앞으로 이런 시사점을 갖고 있다는 것들을 설명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양 부처는 향후 취급 품목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농산물 값이 뛸 때마다 문제로 지적된 유통 구조가 제대로 개선되지 않으면 물가 대란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영상취재기자 권혁준]

#농수산물 #유통구조 #온라인도매시장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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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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