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父 치매 초기 증상.. 쇠약해지셨다" 눈물 [동상이몽2]

[스타뉴스 | 이예지 기자]

'동상이몽2' 오정태 아버지의 건강 근황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출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시아버지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태의 부모님은 오정태 백아영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아이들 없이 오롯이 고부가 함께 여행을 떠나기 위행 찾아온 것. 앞서 시어머니와의 심각한 고부갈등을 고백한 바 있는 백아영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백아영은 시아버지에게 직접 손가락 운동을 알려줬다. 최근 치매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시아버지를 위해 며느리가 나선 것. 그녀는 "식사도 되게 잘 하셨었는데, 식사도 잘 못하시고 쇠약해지신 것 같아서 마음이 쓰인다"고 착한 며느리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오정태는 "어머니가 얼마 전에 전화가 왔다. 아버지 죽겠다고 빨리 오라고. 아버지가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고 하더라. 놀래서 갔었다. 안 아픈 것 같은데 자꾸 아프다고 하더라. 그게 치매 초기 증상이라더라. 가장 걱정되는 건 치매 관리를 해야 하는데, 아버지가 '자기는 치매가 아니다'라고 화를 내신다"라고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예지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