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합니다" 엄기준→한예슬, 마흔 넘어 찾은 '평생의 인연♥' 핑크빛 연예계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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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기준부터 한예슬까지, 마흔을 훌쩍 넘어 평생의 인연을 만난 스타들의 결혼소식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그는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습니다"라고 운을 �窄�,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라고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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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엄기준부터 한예슬까지, 마흔을 훌쩍 넘어 평생의 인연을 만난 스타들의 결혼소식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13일 엄기준은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소식을 전했다. 그는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습니다"라고 운을 �窄�,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라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섭니다"라며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엄기준 소속사 유어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조선에 "엄기준이 오는 12월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혼전임신은 아니다. 신부가 비연예인인 관계로 지인과 친지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작은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1976년생인 엄기준은 48세의 나이에 인연을 만났다. 1995년 연극으로 데뷔한 엄기준은 뮤지컬에 이어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유령', '피고인', '펜트하우스', '작은 아씨들' 등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을 통해 빌런으로 열연하면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최근 한예슬도 혼인신고서를 공개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10세 연하의 남자친구와 공개열애 중인 그는 지난 7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오늘 혼인신고 했다. 사실 5월 5일 어린이날에 하고 싶었으나 공휴일이라 못했다. 봄을 좋아해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다. 다행히 7도 내가 좋아하는 숫자라 모든 게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듯해서 그저 행복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데 날짜가 뭐가 중요하며 계절이 뭐가 중요할까 싶은데도 이런 소소한 결정조차도 설레고 행복하다면 그게 사는 맛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너무 사는 맛이 난다. 행복한 우리가 하나가 되어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감사하다. 이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축복 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들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남자친구를 사귀는 동안 한 번도 서로를 여자친구, 남자친구로 생각한 적 없고 평생 동반자로 생각했다. 그렇지만 부부라는 말은 닭살 돋긴 하다. 결혼을 하고 안 하고는 내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 남자친구에 대해 내 평생 동반자, 베스트 프렌드라고 생각해서 한 번도 필요성을 못 느꼈다"면서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우리 관계의 확실성을 공표하기 위해서 결혼을 발표했다. 나는 공식적으로 유부녀다. 예쁘게 잘 지내는 모습 많이 보여주도록 하겠다.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남편을 앞으로 카메라 앞에 집어넣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한예슬은 1981년생으로 42세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평생의 인연을 찾은 그는 당당히 혼인신고서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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