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다음달 남·여 징병제 도입 계획 밝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이 병력 수급을 위해 남·여 징병제 도입 여부 검토에 들어갔다.
독일 언론 미러, 도이체벨레(DW) 등 현지 언론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독일은 18세 이상 남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징병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 국방부는 18세 이상 남성 일부에만 복무 의무를 부과하는 2안을 비롯해 의무 복무 대신 적극적 모병을 촉진하는 완화적인 대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이 병력 수급을 위해 남·여 징병제 도입 여부 검토에 들어갔다.
독일 언론 미러, 도이체벨레(DW) 등 현지 언론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독일은 18세 이상 남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징병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 안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병력 강화를 위한 의무 복무 필요성을 고려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관련 논의는 2011년 폐지한 남성 의무 복무제를 재개하며 여성에게도 같은 의무를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개헌이 필요한 사안이다.
독일 국방부는 18세 이상 남성 일부에만 복무 의무를 부과하는 2안을 비롯해 의무 복무 대신 적극적 모병을 촉진하는 완화적인 대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현재보다 군대 규모를 2만 명 가량 확대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징병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다음 달 공식적인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독일에 징집이 필요하다고 확신한다"며 징병제 도입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중도 우파 성향 거대 야당 기독민주당(CDU)은 의무 복무 부활에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다만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비롯해 신호등 연정(사회민주당·자유민주당·녹색당) 중 자유민주당과 녹색당은 반대 입장을 보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김민재 앞세웠더니…아재 넘어 MZ세대까지 열광
- '개통령' 강형욱 회사, 7억→20억 3배 '잭팟'…이유는
- 이제 오를 일만 남았나?…'20억·25억·43억' 신고가 폭발
- "연봉 1억 넘어도 못 참아" 불만 폭발…심상치 않은 판교 [김대영의 노무스쿨]
- 中공습에 발칵 뒤집혔는데…추락하던 티몬·위메프 '대반전'
- '댓글조작' 폭로했던 스타강사 '삽자루' 사망…향년 59세
- 김태균도 당했다…"SNS로 금전 요구, 저 아니에요"
- '품절녀' 한예슬, 3년 만에 36억 벌었다…재테크 귀재 등극
- "애들만 불쌍"…세무조사 받은 현우진 심경 밝혔다
- 견주들, 제대로 화났다!…이경규, 뭐라고 했길래 '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