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국방장관 교체에 "확전하려 군사적 공산주의 전환"

김동호 2024. 5. 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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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국방장관 교체에 대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군사적 공산주의로 전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러시아는 전쟁 규모를 키우고 형태를 확장하는 동시에 군수 공급을 급격히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자 형태로 경제를 재구성하고자 할 것"이라며 "끝없는 전쟁에 자원을 제공하려고 국가를 군사적 공산주의로 최종 전환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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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의 국방장관 교체에 대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군사적 공산주의로 전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러시아는 전쟁 규모를 키우고 형태를 확장하는 동시에 군수 공급을 급격히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자 형태로 경제를 재구성하고자 할 것"이라며 "끝없는 전쟁에 자원을 제공하려고 국가를 군사적 공산주의로 최종 전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사적 공산주의란 경제를 완전히 군사화하고 군의 병참 체계를 재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전 제1부총리로 교체하는 방안을 의회에 제안했다. 벨로우소프 전 부총리는 군 경력이 없는 경제부 장관 출신이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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