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에 머리 맞은 조코비치 탈락

KBS 2024. 5. 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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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가 팬이 떨어뜨린 물병에 머리를 맞는 일이 있었는데요.

경기력에 영향이 있었는지 바로 다음날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충격 탈락했습니다.

경기에서 이기고 기분 좋게 팬들에게 사인해주고 있던 조코비치.

이게 웬일인가요, 팬이 떨어뜨린 물병에 머리를 세게 얻어맞고 일어나지 못합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인데요.

조코비치는 다음날 공개 연습 뒤 사이클 헬멧을 쓰고 나오는 여유까지 보였는데, 정작 경기에서 이상할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세계 랭킹 32위 타빌로에게 져 탈락했습니다.

조코비치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물병 사태가 영향을 줬다고 말했는데요.

2주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오픈 우승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고 약 30분 정도 구토와 어지러움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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