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에 활력을…동행축제 한창
[KBS 청주] [앵커]
치솟는 물가에 소비 심리가 위축돼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소비 촉진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동행 축제'가 충북에서도 한창입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골 5일장이 재잘거리는 유치원생들도 붐빕니다.
잘 익은 과일부터 뻥튀기와 간식거리를 고른 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내 값을 치릅니다.
2024 동행 축제와 연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이 낯선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정우/괴산시장 상인회장 : "지금 아이들한테는 시장의 추억이 없죠. 그래서 전통시장을 조금 더 친숙하고 친밀하게 (느꼈으면 합니다)."]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한곳에 모였습니다.
건강식품과 화장품, 생활용품까지.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에서는 48개 업체, 150여 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혜란/충청북도 경제기업과장 : "이쪽에 오시면 최대 50%까지 할인 행사를 하니까, 싸게 좋은 물건 많이 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국적인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 축제'를 맞아 충북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이어집니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우수 제품 판촉전이 열리고, 자치단체의 온라인몰에서는 할인과 사은품 증정 행사가 열립니다.
전통 시장에서는 각종 문화 공연과 먹거리 축제가 이달 내내 이어지고, 지역 화폐의 구매 한도도 상향됐습니다.
[정선욱/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 "소비 촉진을 통해 내수 활성화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판매 확대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2024 동행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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