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이재명, 내게 '잘하라' 말해…다른 후보한테는 안해"

김지은 기자 2024. 5. 13. 2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3일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와 관련해 "잘 좀 해주시면 좋겠다고 이재명 대표가 말씀을 줬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대표와 미리미리 여러 차례 깊이 (의장 선출 관련) 얘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 입장하며 추미애 당선인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3일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와 관련해 "잘 좀 해주시면 좋겠다고 이재명 대표가 말씀을 줬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대표와 미리미리 여러 차례 깊이 (의장 선출 관련) 얘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당선인은 이어 이 대표가 "공연히 이렇게 과열이 되다 보니 우려가 많은 것 같다. 잘 좀 해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다른 후보한테는 그렇게 안 했다고 그런다. 저한테 분명히"라고 강조했다.

당초 4파전으로 시작했던 민주당 차기 국회의장 후보군은 전날 추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 2파전으로 정해졌다. 후보로 등록했던 조정식·정성호 의원은 불출마 선언하면서다.

추 당선인은 조 의원이 사퇴한 데 대해 "저와 가까운 분, 의원들, 또 조 후보를 도왔던 분들이 대강 얘기가 거의 됐다"며 "6선 두 분이 관례에 따라 하면 되지 공연히 당내 선거를 곤혹스럽게 할 필요도 없고, 당심이 워낙 강력한데 그 기대를 초반부터 이런 선거를 통해 어지럽힐 필요는 없는 것 같다는 그런 말씀"이라고 했다.

국회의장의 책무와 관련해선 "국민을 버리는 쪽의 (여야) 협치라면, 저는 국민을 버리는 일은 절대 할 수가 없다"라며 "저 추미애는 협치가 아니라 민치(民治)"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안전을 포기했는데, 거기에 대해 특검을 하자는 걸 거부하지 않았느냐"라며 "국민을 거부한 것이고 대통령 자리 자체의 책무를 거부한 것이다. 거기에 대해서는 단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