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박물관 직원들 노동쟁의...근무 조건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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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박물관 직원들이 근무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이례적으로 집단행동에 들어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 큐레이터와 보존 책임자, 서점 직원 등 49명은 바티칸시국 행정원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원들을 대리하는 라우라 스그로 변호사는 바티칸 노동법엔 무급휴직 규정이 없는데도 바티칸 박물관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박물관 폐쇄로 휴직한 직원들에게 급여 반환을 요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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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박물관 직원들이 근무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이례적으로 집단행동에 들어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 큐레이터와 보존 책임자, 서점 직원 등 49명은 바티칸시국 행정원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원들은 진정서에서 "교황은 권리에 대해 말하지만, 우리는 박물관에서 상품일 뿐"이라며 "불공정하고 열악한 노동 조건 탓에 직원의 존엄과 건강이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초과 근무 수당 인상과 건강과 안전 관련 조항 개선을 요구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직원들을 대리하는 라우라 스그로 변호사는 바티칸 노동법엔 무급휴직 규정이 없는데도 바티칸 박물관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박물관 폐쇄로 휴직한 직원들에게 급여 반환을 요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병가를 낸 직원은 바티칸의 의사가 집을 방문했을 때 집에 없을 경우 징계를 받는 규정도 있다며, "주치의를 만나려고 한 시간만 외출해도 징계받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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