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황우여 비대위, 첫 만찬…"민심,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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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만찬을 가지며 민심을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대위 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만찬을 함께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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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만찬 내내 지도부 의견 경청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만찬을 가지며 민심을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대위 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만찬을 함께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내내 당 지도부의 의견을 경청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에 "전당대회 준비 등 당 현안을 차질 없이 챙기고,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당정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화답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만찬을 두고 "총선 이후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 당 지도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비대위 출범 직후 초청 만찬을 개최한 것을 두고 "국정 현안, 특히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고,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여당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당정이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에는 황 비대위원장과 추 원내대표 외 당에선 엄태영·유상범·전주혜·김용태 비상대책위원, 정점식 정책위의장, 성일종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조은희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한동훈 비대위 시절 총선을 치르며 일부 긴장 국면을 보였던 당정은 다시 밀착하는 모양새다. 신임 지도부에 정점식 정책위의장, 전주혜·유상범·엄태영 위원 등 이른바 '친윤(친윤석열계)'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데 이어,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기도 전인 전날(12일)에는 4개월 만에 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렸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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