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난 시즌 득점왕이야!' 피치치 2연패 노리는 바르셀로나 공격수, 역전 신호탄 쏠까

심재희 기자 2024. 5. 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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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14일 레알 소시에다드전 출격
현재 17골로 득점 4위, 역전 득점왕 정조준
레반도프스키. /게티이미지코리아
레반도프스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폴란드 출신 베테랑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가 역전 득점왕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시즌 라리가 득점왕 피치치에 오른 데 이어 올 시즌 2연패를 정조준한다. 올 시즌 라리가 남은 4경기에서 뒤집기를 노린다.

레반도프스키는 34라운드까지 17골을 기록했다. 시즌 초중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반환점을 돌면서 골 감각을 잘 살렸다. 최근 2경기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33라운드 발렌시아와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고, 34라운드 지로나와 원정 경기에서는 팀이 2-4로 졌지만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현재 득점 중간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1위에 오른 지로나의 아르템 도프비크(20골)에게 3골 뒤졌다. 2위 비야레알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19골)와 3위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18골)도 사정권에 뒀다. 최근 잘 살린 골 감각을 계속 이어간다면, 역전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14일(이하 한국 시각) 홈에서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득점 중간 순위 1, 2, 3위가 모두 35라운드를 끝낸 상황에서 추격전을 벌인다. 골을 터뜨리면 득점 순위 상승과 함께 두 시즌 연속 피치치 타이틀 획득 희망을 부풀릴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 /게티이미지코리아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23골을 터뜨리며 라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19골)을 제치고 피치치를 품었다. 올 시즌 부침을 좀 겪었으나 시즌 막판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역전 득점왕 기회를 잡았다. 만약 레반도프스키가 피치치가 되면, 15시즌 연속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 피치치' 전통을 이어가게 된다. 현재 1, 2위인 도프비크나 쇠를로트가 득점왕이 되면 14년 묵은 전통을 깨진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현재 라리가 3위에 자리하고 있다. 22승 7무 5패 승점 73을 찍었다. 23승 6무 67패 승점 75의 지로나를 쫓는다. 35라운드에서 소시에다드를 꺾으면 2위를 탈환한다.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지만, 마지막 자존심인 2위를 지키기 위해 남은 4경기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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