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18년차’ 이영하 “외로울 시간 NO... 재혼 생각 없다” (‘4인용식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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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원조 꽃미남' 배우 이영하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가운데 배우 최대철, 이필모, 노현희가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최대철, 이필모, 노현희가 이영하를 찾아왔고, 반갑게 인사하며 안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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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원조 꽃미남’ 배우 이영하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가운데 배우 최대철, 이필모, 노현희가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8년 차 솔로 이영하는 음악 소리와 함께 아침을 맞이했다. 1977년 영화 ‘문’으로 데뷔한 이영하는 2017년 밴드를 결성해 인생 2막을 즐기는 중이라고.
이영하는 늘 아침을 음악과 함께 시작한다고 밝히며 “혼자 있다는 적막감 때문에 외로움까지는 아니고, (늘) TV를 켜고 잔다. 뭔가 사람 말소리가 들리면 좋을 것 같고, 아니면 음악을 틀어놓고 자기도 한다”고 밝혔다.
아침은 간단하게 먹는다는 이영하는 “며느리가 양곰탕, 육개장, 설렁탕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에는 서초동에서 살다가 집이 너무 크고 또 손주들이 이쪽에 살아서 아이들 옆에 있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이사왔다)”고 전했다.
이영하는 “많은 분들이 많이 오해한다. 제가 혼자 있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한다”며 2007년 선우은숙과 이혼 후 루머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아무리 해명해도 주변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았다고. 그는 “그렇다고 제가 아니라고 미주알고주알 나가서 얘기하기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배우 최대철, 이필모, 노현희가 이영하를 찾아왔고, 반갑게 인사하며 안부를 물었다. 평소 후배들한테 잘 베푼다는 이영하는 “그게 또 나의 즐거움이니까”라고 전했다. 최대철은 “걱정되는 건 너무 많은 분들을 챙기다보면 적지 않게 들 텐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영하는 “집을 팔고 여기로 왔다. 팔고 남은 여윳돈이 있다”고 밝혔다.
이필모가 “요새도 모임 많이 하냐”고 묻자, 이영하는 “솔직히 얘기해서 한 달 30일이면 모임만 45회가 잡힌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필모는 “나는 모임이란 게 있을 수가 없다. 육아를 해야하니까. 항상 아이들 곁에서 대기 중이다”고 설명했다. 최대철이 “형님도 사모임이 있을 텐데 육아 때문에 참고 안 나가는 게 대단한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에 이필모는 “안 만난다는 뜻이 아니라 그 사람들을 다 집으로 부른다. 술도 집에서. (아내가) 좋아한다. 설거지는 많은데 내가 하면 되니까”라며 너스레 떨었다.
최대철은 “한 번 여쭤보고 싶었는데 혼자 지내다보면 외롭진 않냐”고 물었다. 이에 이영하는 “솔직히 외로울 시간이 없다. 나는 재혼이란 걸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지금은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해져서 혼자 사는 삶이 편하고. 때론 적적하지만 잘 때 TV를 켜고 잔다. 혼자라는 게 조금 뭐라 그럴까, 음악 방송을 틀거나 뉴스를 틀고”라고 밝혔다.
대종상 남우주연상 3회 수상한 이영하는 “그때는 트로이카 시대라고 해서 정윤희, 장미희, 유지인 씨가 (상대 배우였다). (공채) 탤런트들은 타 방송국을 못 갔다”라며 심은하, 고소영, 채림 등 많은 당대 최고 상대 배우들을 언급했다.
원래 음대를 지망했다는 이영하는 대학교 교수의 추천으로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들어가면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는 줄 알았는데 풀통 들고 다닐 줄 몰랐다”고 너스레 떨었다. 10여 년 무명 생활을 하던 이영하는 유현목 영화에 캐스팅 되며 영화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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