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왕창 산뒤 ‘선배송 후결제’ 내세워···담배 보루만 들고 튄 남성 왜?

최성규 기자 2024. 5. 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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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일대 마트를 돌아다니며 '선 배송 후 결제'를 내세워 담배만 들고 튄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 광진구의 할인마트에서 A씨가 23만9000원 어치 물건을 산 이후 담배만 챙긴 뒤 나머지 물품은 배송을 요구하며 결제를 나중으로 미루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현금화가 가능한 담배 등을 무단 편취하기 위해 '선배송 후결제' 명목으로 물건을 왕창 산 후 결제 안하고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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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보도화면 캡처
[서울경제]

서울·경기 일대 마트를 돌아다니며 ‘선 배송 후 결제’를 내세워 담배만 들고 튄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 광진구의 할인마트에서 A씨가 23만9000원 어치 물건을 산 이후 담배만 챙긴 뒤 나머지 물품은 배송을 요구하며 결제를 나중으로 미루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색 중에 A씨를 발견했고 추격 끝에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현금화가 가능한 담배 등을 무단 편취하기 위해 ‘선배송 후결제’ 명목으로 물건을 왕창 산 후 결제 안하고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출소한 그는 집도, 직업도 없이 PC방을 전전하며 동네의 작은 마트들을 표적으로 삼아 비슷한 사기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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