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자동차 조명사업 조 단위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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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올해로 상용화 10주년을 맞은 차량용 입체 조명 '넥슬라이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지난 10년간 넥슬라이드를 통해 독보적인 차량 조명 모듈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차량 조명 모듈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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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2030년 전세계 시장 42조 추정
LG이노텍이 올해로 상용화 10주년을 맞은 차량용 입체 조명 ‘넥슬라이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LG이노텍의 전장(자동자 전자·전기 장비) 부품 사업 매출은 1조6000억원으로, 이 중 자동차 조명 모듈은 15%를 차지한다. LG이노텍은 향후 자동차 조명 모듈 사업을 조 단위 사업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LG이노텍은 다양한 문구와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 있는 ‘픽셀 라이팅’(작은 입체 조명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조명 디자인) 기술 개발을 내년 완료할 계획이다. 픽셀 라이팅은 차량 그릴에 조명을 장착해 운전자와 운전자, 운전자와 보행자 간 소통하고 특정 색깔로 자율주행차의 주행 상태 등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중저가 전기차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으로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세대 넥슬라이드도 내년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지난 10년간 넥슬라이드를 통해 독보적인 차량 조명 모듈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차량 조명 모듈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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