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선수단 향해 ‘물병 투척’ 인천, 홈경기 응원석 전면 폐쇄...광주, 울산전 우선 시행

이종관 기자 2024. 5. 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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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물병 투척' 사건에 대한 우선적인 징계를 발표했다.

인천은 13일 구단 SNS를 통해 "지난 5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2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 종료 직후, 경기장 내로 물병이 투척되는 안전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홈 경기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있는 우리 구단은 다시 한번 원정 팀인 FC서울 선수단 및 관계자 그리고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다시 한번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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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 유나이티드

[포포투=이종관]


인천 유나이티드가 ‘물병 투척’ 사건에 대한 우선적인 징계를 발표했다.


인천은 13일 구단 SNS를 통해 “지난 5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2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 종료 직후, 경기장 내로 물병이 투척되는 안전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홈 경기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있는 우리 구단은 다시 한번 원정 팀인 FC서울 선수단 및 관계자 그리고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다시 한번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더불어 이로 인해 인천 시민들과 구단 팬들에게도 큰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사실관계 규명 및 재발 방지 차원에서 우리 구단은 다음과 같은 후속 조치를 즉시 시행할 예정이며, 해당 조치에 대한 추호의 관용 및 예외는 없을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은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에서 FC서울에 1-2로 패배했다.


‘물병 투척’ 사건이 발생한 것은 경기 종료 직후였다. 경기 종료 후, 지속적인 인천 서포터들의 욕설에 흥분한 백종범 골키퍼가 인천 서포터들을 향해 도발성 세리머니를 펼쳤고 이에 분노한 인천 팬들은 그라운드에 물병을 투척하며 분노를 표했다. 이 과정 속에서 투척을 제지하기 위해 인천 서포터즈석으로 다가갔던 기성용이 급소에 물병을 맞아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결국 ‘2경기 응원석 전면 폐쇄’라는 강력한 우선 징계가 내려졌다. 해당 경기는 14라운드 광주FC전과 15라운드 울산 HD전이다. 또한 잔여 홈경기 전구역 물품 반입 규정 강화, 물품 사전 신고제 운영, 관람 문화 개선을 위한 클린 응원 캠페인(가칭) 전개 예정 등과 같은 추가적인 조치들도 취할 예정이다.


‘물병 투척’ 사건에 대한 ‘자진 신고제’ 운영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천 구단은 ‘13일부터 19일까지 구단 이메일을 통해 자진 신고를 받는다’는 소식을 전했고 “자신 신고 시, 향후 구단의 민·형사상 법적 조치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며 구단 자체 징계만을 적용할 것. 자진 신고하지 않은 경우, 모든 증거 자료(사진, 영상 및 증언 등)를 종합하여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함과 동시에 이번 사고에 대한 구단의 모든 재정 피해에 대한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임을 밝혔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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