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尹대통령, 민생토론회로 총선 개입…선거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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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1월부터 주재하기 시작한 민생토론회가 22대 총선에 개입하려 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정택수 경실련 부동산국책사업팀장은 "민생토론회가 열린 개최지들은 대부분 총선 격전지로 손꼽히던 곳"이라며 "이들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한 것만으로도 대통령실에서 선거에 개입하려 했다고 판단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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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1월부터 주재하기 시작한 민생토론회가 22대 총선에 개입하려 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지난달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으며 경찰이 이를 넘겨받았다. 앞서 경찰은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개최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고발을 총 4건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경찰은 대상이 비록 대통령이라도 철저한 수사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그래야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대통령의 선거개입 논란을 근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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