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함안서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7호차 전달식

도지사 간담회 건의 수용 6대→7대로 증차
서비스 권역 확대로 더 신속한 서비스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3일 오후 함안지역자활센터에서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7호차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과 조인제 경남도의회 도의원, 조근제 함안군수,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 박일현 경남광역자활센터장과 사업 수행기관인 함안지역자활센터장 7개 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월 박완수 도지사는 창원시 진전면 동산마을에서 찾아가는 빨래방 민생현장을 체험하고, 서비스 이용자·사업 관계자와의 현장간담회를 통해 불편사항·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서비스 대기 기간의 장기 소요 문제 해소를 약속하고,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7호차 전달식은 그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차량은 6대에서 7대로 늘어났다.

경남도는 또, 서비스 신청 수요가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제공받기까지 2개월 이상 늦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서비스 신청이 많은 창원지역을 단독으로 분리하는 등 지역간 조정을 통해 대기 기간을 단축한다.

아울러 단계별로 빨래방 차량을 증차하고 운행 권역을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여 대기기간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어르신들은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손꼽아 기다리신다"면서 "어르신들에게 빨래방 서비스를 최대한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는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직접 하기 어려운 대형 이불의 세탁을 돕기 위해 특수제작한 차량이 직접 방문하여 현장에서 무료로 세탁해주는 복지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은 어르신이 거주하는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세탁 대기시간 동안 노래교실, 문화여가 활동, 건강체조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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