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있는 사람, '가상현실'에서 놀았더니...증세가 뚝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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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20% 이상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며 13~18세에서도 비슷한 비율이 나타난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는 VR이 정신 건강 관리에 대한 낙인을 없애고 치료를 원하는 개인에 대한 장벽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며 "임상의는 VR을 치료 도구로 사용해 환자가 심리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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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20% 이상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며 13~18세에서도 비슷한 비율이 나타난다. 우울장애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상현실(VR)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디컬 인터넷 리서치 저널 정신 건강(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Mental Healt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VR은 주요우울장애(MDD)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원격 진료를 받는 MDD 외래환자 2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 시험을 했다. VR Meta Quest2 헤드셋을 사용해 참가자들은 마법의 VR 보드게임 플레이, 퍼즐을 풀기 위한 단서 해독, 음악에 맞춰 춤추기, 혼자 또는 친구들과 미니 골프 즐기기 등의 시뮬레이션 활동에 참여했다.
연구 결과 VR은 원격 의료와 비슷한 행동 활성화를 보여줬다. 환자들은 헤드셋을 이용해 VR 보드게임부터 댄스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이는 우울증 증상을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을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원격 진료처럼 우울증의 심각도를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는 VR이 정신 건강 관리에 대한 낙인을 없애고 치료를 원하는 개인에 대한 장벽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며 "임상의는 VR을 치료 도구로 사용해 환자가 심리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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