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수사 방탄 인사냐”…서울지검장에 ‘윤 대통령 직계 측근’ 이창수

서영지 기자 2024. 5. 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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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13일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데 대해 "김건희 여사 수사 방탄의 서막이냐"고 비판했다.

배수진 조국혁신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어 "'전 정부와 야당에 대한 정치보복 수사'를 열심히 했고 '현 정권에 대해서는 봐주기'를 할 인물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한 것"이라며 "해답은 김 여사 종합 특검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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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편으로 귀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당은 13일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데 대해 “김건희 여사 수사 방탄의 서막이냐”고 비판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 대변인을 맡았던 대표적인 친윤 인사로, 성남 에프씨(FC) 사건 등 야당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며 “김 여사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는 이때, 대통령의 심복을 중앙지검장에 앉힌 것은 기어코 김 여사를 성역으로 만들라는 시그널로 읽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그게 아니라면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 필요성을 제기한 송경호 서울지검장을 친윤 검사로 교체할 이유가 없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검찰 인사는 봐주기 인사, 방탄 인사”라고 덧붙였다.

배수진 조국혁신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어 “‘전 정부와 야당에 대한 정치보복 수사’를 열심히 했고 ‘현 정권에 대해서는 봐주기’를 할 인물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한 것”이라며 “해답은 김 여사 종합 특검뿐”이라고 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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