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플래닛vs산이, 비오 미정산금 두고 법적 분쟁 “6월 첫 변론기일” [종합]

하지원 2024. 5. 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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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오의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가 비오의 미정산금 문제를 두고 소송 중이다.

5월 13일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이하 페임어스엔터) 대표이사 겸 래퍼 산이는 소셜 계정을 통해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빅플래닛)로부터 받은 '빅플래닛-비오 2024년 1분기 정산자료(페임어스)'라는 제목의 메일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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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비오 산이/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비오의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가 비오의 미정산금 문제를 두고 소송 중이다.

5월 13일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이하 페임어스엔터) 대표이사 겸 래퍼 산이는 소셜 계정을 통해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빅플래닛)로부터 받은 '빅플래닛-비오 2024년 1분기 정산자료(페임어스)'라는 제목의 메일을 공개했다.

산이가 공개한 메일에는 '페임어스 주장은 잘못된 것으로 현재 법원 소송 중인바, 법원에서 페임어스 주장이 이유없음이 밝혀질 것'이라고 적혀있다.

산이는 "??? 이래서 돈있음 다들 김앤장 쓰는구나, 광장 열심히 해주세요"라고 의미심장한 문구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빅플래닛 측은 13일 늦은 오후 공식 입장문을 배포, 현재 페임어스엔터와 비오의 미정산금 문제를 두고 법적 분쟁 중인 상황을 밝혔다.

빅플래닛 측은 "2022년 2월 당사와 전속 계약한 비오는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 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전체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하였음을 알게 됐다"며 "당사는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소속 아티스트가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가 비오에게 지급해야 할 미정산금을 대신해서 지급한 상태"라고 알렸다.

빅플래닛과 페임어스엔터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연다.

한편 비오는 2020년 9월 싱글 앨범 '몬스터'로 데뷔했으며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을 통해 중독성 강한 싱잉 랩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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