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 측, 前 소속사 대표 산이와 갈등 "미정산금 법적 다툼"

김선우 기자 2024. 5. 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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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 측이 전 소속사 대표 산이와 미정산금 관련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이다.

13일 비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당사는 현재 가수 비오(BE'O)의 전소속사인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와 소속 당시 미정산금에 대한 법적 다툼을 대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2월 당사와 전속 계약한 비오는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 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전체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하였음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에 당사는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라며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소속 아티스트가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가 비오에게 지급해야할 미정산금을 대신해서 지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며 '당사는 향후에도 소속 연예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충실히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2020년 싱글 '몬스터'로 데뷔한 비오는 2021년 Mnet '쇼미더머니 10'에서 3위를 하면 주목 받았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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