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살생용 먹이 놓은 남성"…동물보호단체 “명백한 학대” 긴급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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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를 살해하기 위해 살생용 먹이를 만든 게시물이 공개되며 동물보호단체가 대응에 나섰다.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고양이를 살해하려고 광양시 아파트 단지 내 약물 화학 테러를 하고 다니는 학대자의 제보를 받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카라는 "광양시 아파트 단지 일대에서 고양이를 학대하기 위해 먹이를 놓는 수상한 자를 목격 시 영상 등의 증거를 확보하여 카라에 제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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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길고양이를 살해하기 위해 살생용 먹이를 만든 게시물이 공개되며 동물보호단체가 대응에 나섰다.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고양이를 살해하려고 광양시 아파트 단지 내 약물 화학 테러를 하고 다니는 학대자의 제보를 받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카라에 따르면 스스로를 47세 남자라고 밝힌 학대자가 당근마켓 동네생활 게시판에 자신의 동물학대 범행을 고스란히 게시했고 배고픈 동물을 죽이기 위해 약물이 섞인 먹이를 학대 도구로 삼았다.
카라가 게재한 사진에 따르면 고양이 먹이에는 ‘주차장에 상주하는 고양이를 없애기 위한 먹이입니다. 건드리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이 적혀있따.
카라는 “특이한 점은 그의 프로필 사진이 고양이 사진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라며 “약물 등의 화학적인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카라는 “광양시 아파트 단지 일대에서 고양이를 학대하기 위해 먹이를 놓는 수상한 자를 목격 시 영상 등의 증거를 확보하여 카라에 제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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