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데뷔 34년 만에 드라마 출연, 시대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따른 것"('삼식이')

이혜미 2024. 5. 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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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데뷔 첫 드라마 출연을 결정짓기까지, 관련 비화를 전했다.

'삼식이 삼촌'으로 데뷔 34년 만에 첫 드라마에 도전한 송강호는 "첫 시리즈 물 출연을 결심한 계기가 있나?"라는 질문에 "이런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다. 꼭 영화만이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와 채널을 통해 얼마든지 우리 시청자 분들, 관객 분들과 소통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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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송강호가 데뷔 첫 드라마 출연을 결정짓기까지, 관련 비화를 전했다. 송강호는 “시대의 변화에 자연스럽게 따른 것”이라고 했다.

13일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채널에는 “미션하면서 직접 만든 피자 드셔 보셨습니까?”라는 제목으로 ‘삼식이 삼촌’ 주연배우 송강호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티파니가 출연한 영상이 업로드 됐다.

디즈니+오리지널 드라마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삼식이 삼촌’으로 데뷔 34년 만에 첫 드라마에 도전한 송강호는 “첫 시리즈 물 출연을 결심한 계기가 있나?”라는 질문에 “이런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다. 꼭 영화만이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와 채널을 통해 얼마든지 우리 시청자 분들, 관객 분들과 소통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시대의 변화에 자연스럽게 따라간 거지, 특별한 이유가 있어 드라마에 출연한 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날 후배들이 직접 만든 피자를 맛본 송강호는 “우리 드라마를 보시면 알겠지만 결국 먹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온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나의 욕망을 채워줬다. 너무 맛있었다”라며 호평했다.

이에 변요한은 “우리가 당진에서 첫 회식을 했는데 그때 송강호 선배가 소고기집을 통째로 빌려서 전 스태프들이 아주 배부르게 먹었다”라고, 티파니는 “현장에서도 점심만 되면 송강호 선배가 맛있는 걸 사주신다”라며 송강호의 통 큰 면모를 소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디즈니플러스코리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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