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캔디] 내 땅 14,000여 제곱미터가 다른 사람 이름으로?
[KBS 제주] 유튜브 채널 KBS제주 뉴스에서 관심을 모았던 콘텐츠를 소개하는 '화제의 캔디' 순서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중증 지적장애인을 상대로 한 성년후견인 형제의 소송사기 사건을 다룬 탐사K 보도가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 가운데 '내 땅 만4천여 제곱미터가 다른 사람 이름으로?' 쇼츠 영상을 다시 전해드립니다.
중증 지적장애인 자매가 부모님과 함께 살던 곳, 고 씨의 자매는 몇 해 전 부모가 사망한 뒤 이 땅을 물려받았는데요.
그런데 이 땅의 등기부등본에는, 소송사기 혐의로 구속된 60대 이 모 씨의 친동생인 50대 이 모 씨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고 씨 자매가 물려받은 땅은 모두 5필지에 만 4천여 제곱미터로 동생 이 씨의 이름이 5필지에서 모두 등장합니다.
동생 이 씨가 어떻게 지분을 넘겨받았는지, 취재진이 두 차례 찾았지만 만나진 못했는데요.
지급명령을 악용해 중증 지적장애인 고 씨의 재산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형 이씨는 재판에 넘겨졌지만, 동생은 범행을 공모했다고 보기엔 어렵다며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상태입니다.
지난달 8일 KBS제주 유튜브 채널 캔디에 올라온 이 쇼츠 영상은 조회 수가 2만 5천 회를 넘으며 큰 관심이 쏠렸는데요.
누리꾼들은 "이런 일이 제주도에? 요새 아주 수상하네", "제대로 수사하라" 등 사건에 대한 충격과, 철저한 수사를 해달라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아버지 병원비 100만 원이 2,400만 원으로”…불법 드러난 국내 최대 ‘대부 카페’
- ‘2천 명 증원’ 회의록 살펴보니…“서남의대 20개 이상 생길 것”
- 태국 한국인 살해 용의자 1명 검거…시신 훼손 정황도
- ‘황색등 딜레마’ 멈춰야 할까…대법 “교차로 진입 전엔 무조건 멈춰야”
- 강원 화천서도 오로라 관측…천문연 해외 관측장비에도 찍혀
- ‘첨벙’ 소리에 곧장 한강으로…투신 시민 구한 ‘비번 경찰관’
- 40대 무인점포 ‘무전취식’…들통나자 냉장고로 문까지 막아
- ‘김 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 교체…신임 지검장에 이창수
- “다시 태어나도 교직 선택” 19.7%…역대 최저 [이런뉴스]
- 첫 만남에 ‘특검법’ 나오자 “제가 제 견해 얘기하면…” [이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