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뉴스] "한국의 낸시 팰로시처럼"…추미애로 '추' 기우나?
[기자]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민주당에서 의장 선거에 출마했던 조정식, 정성호 의원이 잇따라 사퇴했죠.
그러다 보니 민주당 의장 선거는 추미애 우원식 2파전입니다.
오늘(13일) 서로 내가 적격자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추미애 후보자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잘해주기 바란다'고,
그랬더니 우원식 후보도 나야말로 진짜 친명이다. 나 견제하려고 후보들이 단일화했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지금 당 안팍에서는 사실상 추미애 후보로 기우는 것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걸 놓고 친명계 내부에서 '교통 정리가 됐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기자]
그래서 저도 좀 오늘 취재를 해 봤습니다. 어떻게 된 건지.
그랬더니 강성 당원들이 다른 경쟁 후보들을 많이 비판했고, 추미애 후보가 되는, 그래서 추미애 후보가 낸시 펠로시처럼 하는 걸 보고 싶다고 했다는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낸시 펠로시는 미 하원의장이었던 거죠. 트럼프 대통령한테 저렇게 조롱 섞인 듯한 물개박수 또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한 뒤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저렇게 연설 원고를 찢는 퍼포먼스로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추미애 의장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올가을에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런 장면들을 노리는 게 아니냐 이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 건데요.
다만 지금 원내대표 추대했었죠. 그리고 지금 의장 선거도 사실상 추대 분위기. 그리고 지금 나오는 얘기가 이재명 대표도 연임 추대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3번 연속 추대 분위기가 나올 수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정당에서 과연 올바른 모습이냐. 이런 지적들도 분명히 한편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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