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해상유도탄 '해궁·해룡·해성' 실사격훈련···"모두 명중"
모지안 앵커>
해군이 동해상에서 육군, 공군과 함께 해상 전투탄 실사격 훈련을 벌였습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된 해상유도무기인 해궁과 해룡, 해성이 목표를 정확히 타격하면서, 국산 유도무기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육해공 합동 전투탄 실사격 훈련
(장소: 지난 10일, 동해 해상)
대공 무인표적기가 춘천함을 향해 빠른 속도로 접근하자
현장음>
“해궁 발사! (발사)”
춘천함이 대함유도탄 방어 유도탄 '해궁'을 발사해 표적기를 격추합니다.
'해궁'이 전력화 이후 실시한 첫 실사격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천민기 / 춘천함장 (중령)
“이번 실사격훈련을 통해 실제 유도탄 운영 및 교전 능력을 검증했습니다. 적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확고한 전투대비태세를 갖추겠습니다.”
해군은 육군, 공군과 지난 10일 동해 상에서 해상 전투탄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해군1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실시한 훈련에는 광개토대왕함과 춘천함, 전북함 등 해군 함정 10여 척과 P-3 해상초계기 Lynx 해상작전헬기, 육군 공격헬기와 공군 KF-16 전투기 등이 참가했습니다.
적 수상함의 해상도발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 광개토대왕함은 해상 표적에 함대함유도탄인 '하푼'을, 홍대선함은 해성-Ⅰ(원)을 발사해 각각 표적을 명중시켰습니다.
전북함은 적 지상표적을 가정한 해상의 특정 목표점을 향해 '해룡'을 쏴 명중시켰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제공: 해군 / 영상편집: 최은석)
육군 아파치 공격헬기와 공군 KF-16전투기가 각각 발사한 헬 파이어와 매버릭도 적 지상 도발 세력을 가정한 해상 표적을 명중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한편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춘천함에 한국형 전투체계 종합능력평가 (K-CSSQT)를 최초로 시범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종일 / 해군 서울공보팀장
“우리가 개발한 전투체계를 우리의 바다에서 그 운용 능력을 평가함으로써 승조원들의 숙달을 향상하는 건 물론... 춘천함의 평가자료는 향후 함정 승조원 교육훈련과 교리 발전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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