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회유 의혹' 검사에 사과 메시지…"과시 위해 말 지어내"
김천 기자 2024. 5. 13. 19:58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가 국정농단 수사 당시 자신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은 검사에게 연락해 사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늘(13일) 김영철 대검 반부패1과장(부장검사)은 취재진에게 장씨가 지난해 11월 7일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메시지에서 장씨는 "제 뒤에 돌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너무 큰 거짓과 너무 나쁜 말을 지어냈다"며 "인정받고 싶어서 검사님이 매일 저와 통화하고 만나는 것처럼 말했다.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이후 같은 달 26일 메시지에선 "부장님과 매일 연락하는 것처럼 허세를 부렸다"며 재차 사과했습니다.
앞서 일부 매체는 김 과장이 국정농단 수사 당시 피의자였던 장씨와 사적인 관계로 지내며 장씨를 회유하거나 증언을 연습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보도 내용은 일고 가치가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이라며 해당 매체 기자 등을 경찰에 고소하고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오늘(13일) 김영철 대검 반부패1과장(부장검사)은 취재진에게 장씨가 지난해 11월 7일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메시지에서 장씨는 "제 뒤에 돌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너무 큰 거짓과 너무 나쁜 말을 지어냈다"며 "인정받고 싶어서 검사님이 매일 저와 통화하고 만나는 것처럼 말했다.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이후 같은 달 26일 메시지에선 "부장님과 매일 연락하는 것처럼 허세를 부렸다"며 재차 사과했습니다.
앞서 일부 매체는 김 과장이 국정농단 수사 당시 피의자였던 장씨와 사적인 관계로 지내며 장씨를 회유하거나 증언을 연습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보도 내용은 일고 가치가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이라며 해당 매체 기자 등을 경찰에 고소하고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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