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홍콩 정보기관 협력 혐의로 3명 기소…11명 체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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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은 13일 홍콩 정보 조직에 협력한 혐의로 3명을 기소했다.
적성 국가들이 영국의 민주주의 및 경제 활동을 방해하려 한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앞서 이달 초 요크셔와 런던에서 런던 시경 테러소탕 경찰대가 11명을 체포했다.
영국 대테러 경찰대는 국가 안보 및 스파이 활동 사건의 경우에 영장 없이 용의자를 억류할 수 있는 권한을 새로 제정된 법에 의해 부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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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 경찰은 13일 홍콩 정보 조직에 협력한 혐의로 3명을 기소했다.
적성 국가들이 영국의 민주주의 및 경제 활동을 방해하려 한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앞서 이달 초 요크셔와 런던에서 런던 시경 테러소탕 경찰대가 11명을 체포했다. 3명은 여기에 포함되어 있던 자들이며 나머지 8명은 기소 없이 풀려났다.
영국 대테러 경찰대는 국가 안보 및 스파이 활동 사건의 경우에 영장 없이 용의자를 억류할 수 있는 권한을 새로 제정된 법에 의해 부여 받았다.
치 렁 와이(38), 매슈 트리키트(37) 및 청 비유 유엔(63) 등 세 사람은 또 해외 간섭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런던 시경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 중으로 웨스트민스터 치안 법정에 출두한다.
앞서 지난해 영국 의회 조사원 한 명이 중국 정부를 위한 스파이 의혹으로 체포되었다. 중국 관리들은 '악의적인 중상모략'이라고 비난했다.
홍콩 안보국, 홍콩 경찰국 및 홍콩 파견 중국 외교부 사무실은 이날 기소에 관한 논평 요구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해외 간첩 활동 소탕을 위해 경찰에 추가 권한을 부여하는 새 국가안보 법을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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