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건국… 중동전쟁의 시작 [그해 오늘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부분 분쟁의 역사는 비극의 시작을 알리는 '방아쇠'가 당겨지는 날이 존재한다.
20세기 중반 이후 전 세계의 화약고가 된 중동의 역사에서는 1948년 5월14일이 그런 날이다.
이스라엘이 건국을 선포한 바로 다음날 팔레스타인을 둘러싸고 있는 국가인 레바논과 시리아, 요르단, 이집트가 이스라엘에 전쟁을 선포했다.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해 팔레스타인 땅을 대부분 차지하며 현재 중동의 구도가 만들어졌고, 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비극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랍인과 유대인의 갈등이 한창 진행되던 중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선언이었다. 유엔은 1947년 11월29일 영국의 위임통치를 받아온 팔레스타인 지역의 56%를 유대인에게 넘겨주는 영토 분할을 결의했으나 아랍인들은 숫자가 더 적은 유대인들이 더 많은 토지를 가져간다며 결의안에 반발했다. 유대인들은 이런 아랍 진영의 불만을 묵살하고 일방적으로 건국을 선포했다.
이스라엘이 건국을 선포한 바로 다음날 팔레스타인을 둘러싸고 있는 국가인 레바논과 시리아, 요르단, 이집트가 이스라엘에 전쟁을 선포했다. 아랍인과 유대인 두 민족 간 갈등이 이스라엘의 독립선언을 계기로 폭발해 1차 중동전쟁이 발발했다.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해 팔레스타인 땅을 대부분 차지하며 현재 중동의 구도가 만들어졌고, 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비극이 이어지고 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