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순익 507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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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증가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1분기 순이익이 507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104억원)의 5배 수준이자,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직전 최대 순이익 기록은 2022년 1분기의 457억원이다.
고금리 시기 대출자산을 확대하면서 1분기 이자이익은 1357억원으로 작년 동기(1029억원) 대비 31.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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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전세 대출 잔액 늘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증가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1분기 순이익이 507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104억원)의 5배 수준이자,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직전 최대 순이익 기록은 2022년 1분기의 457억원이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23조9700억원, 여신 잔액은 14조76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말(19조700억원, 13조8400억원)과 비교해 25.7%, 6.6%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아파트담보대출 상품 잔액은 약 1조원, 전세대출 잔액은 약 3000억원 증가했다.
고금리 시기 대출자산을 확대하면서 1분기 이자이익은 1357억원으로 작년 동기(1029억원) 대비 31.9%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57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81억원)의 2배 수준을 나타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증권사 계좌 개설, 운용 수익 확대 등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의 올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40%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연체율은 0.95%로 전 분기와 비교해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3.61%였다. 1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2%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말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29.1%)에 비해 4.1%p 늘었다. 건전성지표는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케이뱅크의 연체율은 1분기 말 기준 0.95%로, 지난해 말 0.96%보다 0.01%포인트(p) 개선됐다.
충당금 적립은 축소됐다. 올 1분기 충당금 적립액은 담보대출 비중 확대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으로 전년 동기(602억원) 대비 19.7% 줄어든 484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9.0%로 2023년말 30.88%에서 더 낮아졌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다양한 고객 혜택과 금리 경쟁력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것이 분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생활과 투자 영역의 상품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등 상생금융 실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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