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EBS 역할 중요…공적 재원 확대해야"
금창호 기자 2024. 5. 13. 19:41
[EBS 뉴스]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에는 교육공영방송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만큼, 수신료 등 EBS의 공적책무 수행을 위한 재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지난 10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국언론학회 학술 세미나에서 주재원 한동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EBS가 해외 주요공영방송사 교육채널과 비교할 때 저비용·고효율을 명확히 실현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한 문화적 가치 증진과 다양성 확대를 위해 TV 수신료 중심의 안정적인 공적재원 충당 모델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교수는 또, "디지털 시대 EBS와 같은 전문 공영방송의 역할이 축소되선 안 된다"며 "EBS를 디지털 교육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미디어홍보영상학과 교수도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펜데믹 동안 교육공영방송이 공교육을 대체한 사례를 찾기 어려웠으나, 오랜기간 공교육 보완 역할을 한 EBS가 해낼 수 있었다"며 "디지털플랫폼으로 EBS의 책무가 이식되고 EBS 수신료 확대로도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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