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은 "남편, 인터넷 도박 빠져 아이 앞 폭행까지"(고딩엄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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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이다은의 파란만장한 사연이 그려진다.
그러나 미성년자라 혼인 신고도 못한 채 응급 수술로 아이를 출산한 이다은은 "아이 아빠가 어느 순간, 인터넷 도박에 빠져 돌변했고, 자꾸 돈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도 날 폭행했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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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이다은의 파란만장한 사연이 그려진다.
15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41회에서는 17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이다은이 출연한다.
이날 재연드라마를 통해 이다은은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남자친구와 곧장 동거를 시작해, 만 16세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후 산부인과 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난소에 혹이 있다면서 자칫 산모와 아이 모두가 위중할 수 있다'고 해서 난소 혹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다.
이어 "담당 의사가 혹을 발견 못해 터졌으면 내가 죽었을 수도 있는데, 아이 덕분에 빨리 발견한 것이라고 했다. 내 생명을 구해준 아이를 낳아 길러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미성년자라 혼인 신고도 못한 채 응급 수술로 아이를 출산한 이다은은 "아이 아빠가 어느 순간, 인터넷 도박에 빠져 돌변했고, 자꾸 돈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도 날 폭행했다"고 고백한다.
심지어 이다은은 "남편의 폭력을 피해 아이와 밖에 나와 있는데 평소 아이를 잘 봐주던 남편의 직장 동료와 우연히 마주쳤다"며 "남편의 직장 동료가 내 얼굴 상처를 보고 남편의 폭행을 알아차렸고, '같은 일이 벌어지면 연락을 달라'며 자신의 연락처를 줬다"고 말한다.
불행히도 얼마 후 이다은은 이 남성에게 S.O.S를 치게 돼 두 사람은 재회했고, 이 같은 상황에 서장훈은 "이게 말이 되냐"며 답답함을 호소한다. 박미선 역시 "말이 되어 가네"며 "우리의 예상이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고 속상해한다. 이혜정은 "낭떠러지에서 손 잡아 줄 사람이 없으니까…"라고 이다은에게 깊이 몰입하며 눈물을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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