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윤선 "檢 인사? 김건희 여사 소환은 생각도 하지말란 시그널"

MBC라디오 2024. 5. 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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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檢 인사, 尹 정권과 與에 좋을지 생각해봐야
- 검찰총장 측근 날리기? 文정권 시절 왜 반복하나
- 돌격형 국회의장? 22대 국회 난장판 될 것
- 추미애 국회의장? 진보진영에 좋을지 의문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말 잘듣는 사람으로 채운 檢 인사, 김건희 소환 어려워
- 檢, 文 정부·이재명 수사 강하게 할듯
- 민주당 행보와 국민적 관심에 따라 수사 좌우될듯
- 추미애 국회의장 유력? 개혁 입법 추진 요구 반영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와 함께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다른 거 여쭤보려고 그랬는데 일단 오늘 검찰 인사가 갑자기 전격적인 인사가 있어가지고요. 오늘 장 기자님 취재가 되셨으면 혹시.

◎ 장윤선 > 다각도로 취재했는데요. 핵심은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 주장하는 검사는 다 날렸다.

◎ 진행자 > 단호히 다 날렸다.

◎ 장윤선 > 그리고 더 말 잘 듣는 검사들로 채워졌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사실상 리틀 윤석열 0순위 검찰총장으로 논의되던 송경호 지검장이 이 정도면 완전히 아웃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다는 거고요. 사실상 이창수 전주지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보낸 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거예요. 대체로 전주지검장 검찰 내에서 약간 한직, 거기서 만년 검사장하다 퇴직하는 이런 스타일인데 전주지검장에서 중앙지검장으로 직행하는 것은 저에게 얘기해준 분은 6.25 동란 이후 처음 보는 일이다, 이런 얘기합니다. 그 정도로 굉장히 익숙지 않은 풍경인데 그러면 이걸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되냐 구구한 얘기들이 나오는데요. 대통령께서 관심 있게 보는 데가 네 군데가 있다는 겁니다. 서울중앙지검, 그 다음에 수원지검, 남부지청, 전주지검. 수원은 이재명 대표 때문에 그렇고요. 전주지검은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 사위 잘 아시는 것처럼 타이이스타젯 채용 특혜와 관련해가지고 얼마 전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있던 국회의원들이 기자회견도 하고 이랬는데요. 이분이 사실상 채권추심 스타일로 수사를 한다. 반복해서 계속 전화하고 방문하고 막 이러면서 귀찮게 하는 스타일로 하는데 여하튼 매우 이례적이다. 그럼 이분은 사실상 찐윤 신찐검 신윤핵관 이렇게 분류를 하던데요. 이창수 새로 중앙지검장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대통령하고 대검 대변인 하면서 상당히 인연을 가졌고 원래 이분이 형사부 출신이고 특수통은 아니라고 합니다. 근데 이분을 한다는 것은 그럼 무슨 의미냐 어떻게 봐야 되느냐. 사실상 넉 달 후에 이원석 총장 이후에 새로운 총장이 올 텐데 그분 역시도 무색무취한 분을 세우게 될 거고 일은 이창수와 우리가 한다 이런 시그널로 해석을 해야 될 것 같다라고 얘기하고 사실상 이원석 총장이 디올백 수사로 체면치레 정도를 해야 되겠다 라고 결심한 걸로 보이는데 사실상 이번 인사는 그것도 하지마.

◎ 진행자 > 그것도 하지마.

◎ 장윤선 > 예, 아무것도 하지마.

◎ 진행자 > 그리고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 거론하는 자들은

◎ 장윤선 > 사실상 다 날렸다고 봐야 되고, 이걸 어떻게 봐야 되냐면 소환조사 어렵다.

◎ 진행자 > 소환조사 생각도 하지 마라.

◎ 장윤선 > 생각도 하지마 이런 시그널로 봐야 될 것 같고 최근 법조에 이런 농담이 있다고 합니다. 이거 진짜 농담인데요. 예컨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출석요구서를 우편으로 보내게 될 텐데 용산에 도착은 할 거다. 근데 누가, 누가 김건희 여사에게 이 출석요구서를 전달할 거냐, 전달할 사람이 없다. 그래서 소환이 안 된다. 이런 얘기까지 법조 쪽에서 나온다는 것이고요.

◎ 진행자 > 그만큼 성역이라는 얘기겠죠.

◎ 장윤선 > 그렇습니다. 그러면 대통령이 이번 인사를 통해서 말하고 싶은 것은 뭐냐, 법조 쪽에서 이렇게 해석을 합니다. 불안의 반응이고 존재감의 과시다. 나는 아직 살아있다 이런 거고요. 그러면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검찰 인사를 통해서 무엇을 어떻게 할 거냐, 사실상 전 정부 인사, 그 다음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 세게 하겠다, 이런 의지가 상당히 담긴 인사라고 봐야 된다라고 얘기하고요. 일각에서는 한동훈계가 다 날아갔다 이런 평가도 있는데 꼭 그렇게 보기는 어렵다라는 것이고, 핵심은 김건희 여사 하여간 이런 표현을 옮기면 좀 어려울 것 같은데 부르면 가만 놔두지 않겠다, 이런 시그널 정도를 해석해야 된다고 얘기를 합니다.

◎ 진행자 > 근데 그렇게 해석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장 소장님 어떻습니까?

◎ 장성철 > 장윤선 기자님 취재가 사실이라면 상당히 충격적이고 서글프다라고 말씀을 드려요. 문재인 정권 하에서 저같이 보수우파 평론가가 비판을 많이 했던 건 권력을 향한 수사를 하는 사람들, 조국 전 장관을 향한 수사하는 사람들, 그 검사들, 다 한직으로 보내고 날리고 그래서 우리가 비판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것이 또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 때문에 역사가 발전하지 않고 퇴보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공정과 정의와 상식을 갖고 기반으로 권력에 굴하지 않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기대해서 정권이 교체된 건데 결국에는 대통령이라는 중요한 공적인 자리와 그 인사권을 갖고 가족들을 보호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사실이라면. 그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상당히 정말 서글프고 착잡하고요. 이번 인사의 어쨌든 중요한 목표는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장윤선 기자님 워낙 잘 설명해 주셨는데 김건희 여사님은 건들지 마라. 그리고 사정 정국을 강화하겠다. 그 두 가지 인사로 읽혀집니다.

◎ 진행자 > 이 인사가 더 눈길을 끄는 건 송경호 중앙지검장이 정권이랑 먼 분도 아니잖아요.

◎ 장윤선 > 그렇죠.

◎ 진행자 > 그런데 먼 분도 아닌 분도 너도 못 믿겠으니까 더 가까운 사람을 불러올게 이거 아닙니까? 너도 소환조사 어쩌고 하는 거 보니까 안 되겠구나 이런 거고요.

◎ 장윤선 > 그렇죠.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사실 이번에 송경호 지검장은 이번이 아니라 원래 1월 15일 전후로 교체하려고 했었다는 거예요.

◎ 진행자 > 전문용어 쓰시려고.

◎ 장윤선 > 죄송합니다. 큰 실수할 뻔했습니다. 그래서 김건희 여사 소환 둘러싸고 여러 가지 설왕설래가 있다더라라는 소문이 있었을 때 그 무렵에 사실상 소위 얘기하는 한동훈 라인 6인 쿠데타설 이런 게 돌았을 때 그때 사실은 교체하려고 했었는데 총선을 지켜보자, 선거 이후로 미루자라고 했다가 이번에 인사가 났다는 것이고요. 핵심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0순위 검찰총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아웃시킨 가장 큰 이유는 결과적으로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에 대해서 언급하거나 입밖에 냈거나 이런 인사는 다 빠진 거다, 이렇게 해석해야 될 것 같다고 하고 대체로 제가 오늘 법조 출입기자들 또 검찰 출신 정치인들 쭉 두루두루 취재를 했는데요. 한 5명 정도 취재했는데 대체로 의견이 비슷하더라. 사실상 이것은 김주현 민정수석이 오는 순간 예고됐던 일이고, 사실상 친윤체제를 더 공고히 하겠다라는 걸로 해석을 해야 되고, 그러면 일단 그렇게 해석하는 분들도 있어요. 기본적으로는 검사들이 다 또 일하다 보면 자기 살길을 찾기 마련이고 책임 추궁을 걱정하기 때문에 지휘부야 코드를 맞추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지만, 평검사들은 아무래도 자기 이름이 역사에 남는 거기 때문에 수사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다. 중요한 포인트는 야당 민주당이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고 더 중요한 것은 국민적 관심이다. 이번 수사에 대해서 국민적 관심이 계속 높으면 검찰도 수사 안 할 수는 없지만 국민들이나 야당 눈 밖에서 멀어지면 수사는 사실상 물 건너간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다고 지적합니다.

◎ 장성철 > 기사가 안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연합에 나온 건데 김건희 여사 수사 본격화 열흘 만에 검찰 인사, 이런 거. 그리고 이원석 검찰총장 참모진도 대거교체, 왜 교체하겠냐고요. 이런 것들이 계속 오늘부터 왜 이런 식으로 바뀌었을까. 그럼 김건희 여사 보호하려고 하는 거 아니야. 이러한 분석과 보도가 계속 나올 것 같은데 이게 과연 정권에 대통령에게 국민의힘에게 좋을 것인가, 그런 생각을 계속 해보게 됩니다.

◎ 장윤선 > 사실 이원석 총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사 전담팀 구성하라고 지시한 지 열하루 만에 나온 인사거든요. 말씀해주신 대로 사실상 총장의 손발이라고 볼 수 있는 대검 간부들을 싹 다 바꾼 거예요. 그러니까 이건 아무것도 하지마.

◎ 장성철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들 다 날리고 손발 다 잘라버렸다, 이거 우리 그때 계속 문재인 정권 시절에 봤던 거거든요. 그대로 이런 일을 왜 하실까요.

◎ 진행자 > 왜 하시는지 아시잖아요. (웃음) 왜 질문을 하세요. 자, 그러면 이런 상황이면 야당으로서는 특검 요구의 정당성을 얻게 됐다 이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보면 선거사범 수사도 아마 본격적으로 하게 될 가능성이 클 것 같고요.

◎ 장윤선 > 그렇죠.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는데 협치가 아니라 대치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민주당에서도 추미애 후보로 일정 정도 모아져 가는 것 같아요. 국회의장 후보가. 그렇게 되면 대통령실도 추미애 의장 시대를 준비하는 체제가 필요한 판단을 했나라는 생각도 드는 인사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강대강으로 부딪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특검 요구는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을 것이고요.

◎ 장윤선 > 그렇죠. 일단 민주당은 국회 앞에 일단 텐트를 쳤어요. 농성텐트를 치고

◎ 진행자 > 채상병 관련해서요.

◎ 장윤선 > 네, 채상병 특검 관련해서 농성텐트 쳤고.

◎ 진행자 > 근데 오늘 인사는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한 정당성을 더욱 주장하게 되겠죠. 민주당은.

◎ 장윤선 > 그렇죠. 지금 특검이 너무 많거든요. 한동훈 특검 김건희 여사 채해병 특검 그밖에도 대검 D-NET 문제 등등해서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으니까요. 이것을 다 한꺼번에 할지 아니면 순차적으로 할지 이것은 몇몇 과제는 22대 국회로 넘어갈 수밖에 없을 것 같고 그렇습니다.

◎ 장성철 > 이런 것 같아요. 대통령 기자회견 때 김건희 여사 탈탈 털었지 않냐 문재인 정권 하에서, 뭘 또 수사하려고 그래 그러한 이미지를 준 것이고 또한 국회에서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정쟁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잖아요. 둘 다 싫다는 거예요. 건들지마, 건들지마. 그 사인 같네요.

◎ 장윤선 > 싹 다 베어버리겠다 이런 뜻이라고 아주 격한 용어가 많이 나옵니다. 오늘 취재하니까 제가 다 옮길 수 없을 정도로 센 발언이.

◎ 진행자 > 세간에 떠돌던 정말 이 정부의 실세가 누구이냐, 결국은 김 여사 아니냐 이런 세간의 소문들을 약간은 방증하는 그런 결과인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습니까?

◎ 장성철 > 드릴 말씀이 없어요.

◎ 장윤선 > 세게 말씀하세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하여튼 김건희 여사를 건드리면 안 된다는 어떤 메시지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여러 측면에서 봐도. 그럼 아까 추미애 국회의장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추미애 국회의장으로 힘이 쏠리고 있는 건 분명한 거죠? 지금. 어떻습니까?

◎ 장성철 > 그렇게 보여집니다. 지난주 수요일 날에 다 정리된 거 아니냐 그런 얘기가 정가에 싹 돌았었거든요. 그 중간에 계속 보면 정성호 의원이라든지 조정식 의원이라든지 다 본인이 사퇴했잖아요. 그러면 한쪽으로 몰아갈 수밖에 없는 것인데, 지금은 이재명 당대표 시대이기 때문에 시간이고 그렇게 정리하시는 건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국회의장이라 함은 최후의 보루거든요. 국회의 본질인 대화 조정 타협을 할 수 있는 중립적인 인사, 최소한 기계적인 중립은 지켜라 이건데 추미애 당선인이나 민주당에서는 중립 필요 없어. 그냥 민주당이 요구하는 거 실현시킬 수 있는 그런 국회의장이 필요해라고 얘기하고 그런 분을 임명 형식으로 추대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맞는 것이냐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박찬대 원내대표의 말도 상당히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반기 의장은 돌격형이 돼야 된다. 국회의장이 돌격형 국회의장이면 국회 난장판 될 거거든요. 정말 22대 국회가 엉망진창이 될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고 친명 의원들은 이런 식의 얘기를 했대요. 추미애 당선인은 일종의 대립군이다. 이재명 대표 대신 전쟁에 나가 싸워줄 사람으로 선택된 거다 이렇게 동아일보에서 보도를 했거든요. 과연 국회의장이라는 자리에 대해서 민주당이 이렇게 생각하시는 게 과연 맞는 것이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장윤선 > 그걸 민주당의 요구라고 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개혁 국회가,

◎ 정성철 > 누구의 요구예요?

◎ 장윤선 > 사실은 지난 총선에 담긴 민의가 좀 있는 거죠. 이를테면

◎ 장성철 > 민의가 그럼 국회의장 중립하지 말고 한쪽 당 편 들어줘라 이거예요?

◎ 장윤선 > 아니요. 한쪽 당을 편 들라는 게 아니라 우리가 복기를 해볼 필요가 있는데 김진표 국회의장이 사실상 대통령이 거부권을 아홉 번이나 행사하도록 사실은 의회의 권한이 침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 한마디 똑바로 못한 것에 대한 울분과 공분이 있는 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또 하나는 지난번에 보면 최민희 방통위원 같은 경우에는 7개월 7일 동안 임명장을 주지 않아서 일을 못하게 만들어버렸고 또 한 측면에서는 방심위원들 야당 측 국회 측 추천 몫은 아예 임명도 안 하고 있는 거거든요. 어찌 보면 대단히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상황에 대해서 국회의장으로서 사실은 김진표 의장의 역할을 했다고 한다면 이 정도의 개혁 국회가 필요하다는 여론은 비등하지 않았을 거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그 역할을 김진표 의장이 전혀 안 한 거죠. 그에 대한 비판이 있으면서 역작용으로 뭔가 개혁 국회가 필요하고 의장으로서 국회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그런 사람이 필요한 거 아니냐 강한 국회가 필요하다 이런 등등의 논의가 있었던 것이고 그 과정에서 주자를 결정하면서 그러면 누가 그 역할을 제일 잘할 거냐 이걸 놓고 지금 경쟁을 하다가 결국에는 조정추. 조정식 의원, 정성호 의원, 추미애 의원이 세 분이 사실상 단일화에 합의한 거고 민평련의 우원식 후보하고 둘이 경쟁하는

◎ 진행자 > 1:1이죠?

◎ 장윤선 > 네, 1:1 구도가 만들어진 이런 상황이고 큰 틀에서 보면 친명 대 비명 구도, 이렇게 생겼다라고 볼 수 있는데 저는 동아일보에서 보도한 여러 가지 얘기들은 누가 그런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이번 국회에서는 국민들이 요구하는 여러 가지 특검이라든가 개혁법안들에 대해서 지체 없이 추진해라 저는 그런 뜻도 포함이 돼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게 비단 민주당만의 몫이냐 요구냐 저는 조국혁신당의 요구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어떤 측면에서는 개혁신당 그리고 또 진보당, 그밖에 다른 정당들의 요구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범야권 192석의 개혁 이슈나 개혁 의지를 전부 받아서 추진할 수 있는 잘 추진할 수 있는 적극적으로 일할 사람이 누구냐 저는 그게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개혁이라는 단어는 상당히 위험한 단어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장윤선 기자님께 여쭤보고 싶은 거는 뭐냐면 대통령은 민주당 출신이 됐어요. 근데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이겨가지고 다수당이 국회는 국민의힘 쪽에서 보수우파 쪽에서 장악을 했어요. 똑같이 얘기하면 어떡하겠어요. 자, 민주당 대통령에게 우리 대립군이고 싸워서 이기자. 그리고 국민의힘이 원하는 법안 다 국회의장이 우리 편 들어줘가지고 다 처리시키자, 그러면요. 정말 국회 난장판 되거든요.

◎ 장윤선 > 저는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비실명 보도죠.

◎ 장성철 > 네.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저는 실명 보도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좀 들고

◎ 장성철 > 없는 얘기를 지어내지는 않았을 텐데 최소한 제 말은 국회의장은 국회법에 있는 기계적인 정치적인 중립은 지켜야 되지 않겠느냐. 특정 당의 국회의장은 아니잖아요.

◎ 장윤선 > 여기서 추미애 대표가 얘기하는 맥락을 잘 읽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그 맥락이 다 필요 없고 내 마음대로 할 거야. 민주당이 원하는 거 다 두드릴 거야 이런 차원은 아닐 거고요. 그리고 본인도 역사에 남는 국회의장이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걸 최대한 합의해서 결론에 이르도록 하겠죠. 일방적으로 다 직권상정해서 다 두드리고 이렇게 하지는 않겠죠.

◎ 장성철 > 그런데 우스갯소리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 가서 대정부 질문이나 이런 거 할 때 존경하는 국회의장님 이렇게 하잖아요. 추미애 국회의장한테 과연 그거 할 것이냐라는 생각도 들고 대통령께서 시정연설을 나올 것이냐, 나와서 또 존경하는 추미애 국회의장님이라고 할 거냐, 그런 생각도 해보게 돼요.

◎ 장윤선 > 저는 이런 것 같아요. 우리 언론이 과도하게 보면 어떤 사람에 대해서 특정인에 대한 악마화가 있는 것 같아요. 그건 이재명 대표도 마찬가지고요. 추미애의 후보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사람에게 어떻게 극단적인 면만 있겠어요. 그리고 본인이 이런 역할을 맡게 되면 기본적인 직업윤리도 있고 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역할을 맡게 되면 기본적인 직업윤리도 있고 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미리 예단할 필요는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하나 그 얘기 이건 에피소드이기도 하고 팩트라고 전해준 분이 얘기를 하는데 이재명 대표가 왜 추미애냐 이런 걸 누가 물어봤나 봐요. 그랬더니 그런 얘기를 사석에서 했다는 거예요. 검찰 정권 하에서 민주당 안에서 나만큼 탈탈 털린 사람은 추미애가 유일하다, 이런 말을 했대요. 그래서 세 가지 명심이 굳어진 3대 요소가 있는데 첫 번째는 당심 두 번째는 순리 세 번째는 검증이라는 거예요. 3대 요소 중에 검증이 가장 주요했다. 털어서 나올 게 없는 사람이 추미애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 장성철 >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 되는 게 민주당이나 진보 진영에 그렇게 좋은 것이냐 그걸 또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민주당 당대표 할 때 김경수 드루킹 특검 때문에 김경수 경남지사 날아간 적도 있었고 또한 추-윤 갈등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만들어준 일등공신이 아니냐, 그래서 보수 쪽에서는 애국보수 보수의 어머니 막 이런 얘기도 하거든요. 그렇게만 윤석열 대통령하고 대립각을 보이는 국회의장 모습이 과연 민주당에 좋을 것이냐 그것도 보셨으면 좋겠어요.

◎ 장윤선 > 장 소장님 평소에 굉장히 많이 쓰는 말인데 제가 오늘 한번 쓰네요. 지켜보시죠.

◎ 장성철 > 네, 알겠습니다.

◎ 진행자 > 선거의 결과를 내준 국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이냐 고민을 해야겠죠. 192석을 준 국민들의 뜻은 무엇이고 그 나머지 안 준 국민들의 뜻은 무엇이고 거기서 절충점을 찾아야겠죠.

◎ 장성철 > 어쨌든 2020년도에 아주 정말 총선에서 대승을 하고 힘자랑하다가 결국 2년 만에 정권 뺏겼잖아요. 그래서 그런 반면교사를 잘 한번 민주당도 생각해보시는 게 어떨까.

◎ 장윤선 > 굉장히 중요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힘자랑하는 국회여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하고요. 왜 192석인가 200석이 아니라, 저는 8석의 정치력이 여전히 필요하다. 이것은 민주당에게도 그렇고 그것은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양자가 서로 대결을 통해서 내가 혼자 다 원사이드하게 어떻게 하겠다라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합의에 이르는 국회가 만들어질 필요도 있겠죠. 그런데 그게 안 된다고 한다면 민심을 믿고 가야 될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어떤 사람들은 장 소장님 말씀과는 반대로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뭐냐면 힘자랑을 해서 정권을 뺏긴 게 아니라 힘을 다 줬는데 안 쓰고 한 게 뭐냐 이래가지고 뺏겼다고 분석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어느 지점이 국민들이 정말 바라는 지점인지.

◎ 장윤선 > 사실 그 대목은 있죠. 사실상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무려 180석이나 되는 의석을 민주당에 밀어줬지만 개혁입법한 게 뭐냐. 당신들 도대체 뭐했어, 이런 것 때문에 사실은 지난 정권교체에도 원인이 있는 거 아니냐라는 비판도 있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성철 > 182석 가지고 연금개혁이나 노동개혁이나 이런 걸 다 했어야 되는데 건강보험개혁도 못 했었고 방송3법 본인들이 막 하겠다고 해놓고

◎ 장윤선 > 사실상 노란봉투법 이런 것도 다 했어야 됐던 거죠.

◎ 장성철 > 양곡관리법도 본인들이 안 했어요.

◎ 진행자 > 그 무능을 책임지라고 정권을 국민들이 가져왔다 이런 얘기도 하니까 국회의장이 그렇다면 그때랑 지금이랑 다를 건 무엇이냐, 이 부분도 접근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중요한 포인트는 일이 되는 국회가 돼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 진행자 > 시간이 지금 조금 남았는데요. 용산 인선은 어떻게 보세요? 장 소장님.

◎ 장성철 > 제가 인연이 있는 분들이 많아서,

◎ 진행자 > 인연과 상관없이 말씀을 해주세요.

◎ 장성철 > 낙선자들이 들어가는 것이 맞는 것이냐라는 생각이 드는데 전광삼 시민소통수석 같은 경우에는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어서 적임자로 보여지고, 또 몇몇 분들은 저분들이 맞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정무비서관 1·2·3비서관 바꾸겠다고 하는데 거기에 오르내리는 분들이 과연 적임자냐 그런 생각이 있네요.

◎ 진행자 > 하겠다는 사람이 없나요?

◎ 장성철 > 많겠죠.

◎ 진행자 > 근데 왜 이렇게 사람을,

◎ 장윤선 > 실제로 하겠다는 사람이 없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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