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연봉이 기가 막혀...10억 3천만 원이 1억5백만 원으로 '둔갑'...메이저리그에서 마이너리그 옵션 때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연봉이 10분의 1로 대폭 줄었다.
배지환은 시즌 전 피츠버그와 2024 연봉으로 75만5천 달러(10억 3천만 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배지환은 4월 17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됐다.
배지환은 121경기를 빅리그에서 뛰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지환은 시즌 전 피츠버그와 2024 연봉으로 75만5천 달러(10억 3천만 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배지환은 4월 17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됐다.
스포트랙에 따르면 이 때문에 트리플A로 가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급여인 7만7121 달러(1억500만원)로 조정됐다.
다만, 메이저리그로 콜업되면 그 날부터 메이저리그 계약에 따른 급여를 받게 된다.
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빅리그로 콜업돼야 한다.
배지환은 트리플A에서 21경기에 나서 타율 0.355를 기록했다. 홈런은 3개이고 OPS는 1.005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계속 배지환의 콜업을 미루고 있다.
피츠버그는 얼마 전 트리플A에서 배지환과 경쟁한 닉 곤잘레스를 콜업한 데 이어 트리플A로 보낸 알리카 윌리엄스를 하루 만에 다시 콜업했다.
이들의 경력은 배지환에 비해 좋지 않다. 배지환은 121경기를 빅리그에서 뛰었다. 0.240의 타율에 출루율이 0.306이다. 도루도 27개다.
이에 비해 곤잘레스는 빅리그 경험이 37경기에 불과하다. 타율도 0.205에 출루율도 0.267밖에 되지 않는다. 도루는 한 개도 없다.
곤잘레스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의 성적도 배지환보다 낫지 않았다.
유틸리티맨인 윌리엄스는 빅리그 61경기 경험을 갖고 있다. 타율은 0.211, 출루율은 0.270이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0.239의 타율에 0.271의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는 경력이나 성적에서 모두 배지환이 이들보다 나음에도 배지환을 '패싱'하고 있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