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수사 지휘부 교체…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임명
【 앵커멘트 】 오늘(13일) 검찰 인사가 전격 단행됐습니다.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을 포함한 검사장급 인사였습니다. 중앙지검장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자리죠. 인사 배경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데, 박은채 기자 리포트 보시고 뉴스추적으로 이어가겠습니다.
【 기자 】 법무부가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을 포함한 검사장급 검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수사 등을 지휘하던 송 지검장은 이창수 현 전주지검장으로 교체됐습니다.
대원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이 신임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대변인을 맡았고,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을 수사했습니다.
중앙지검장 산하 1~4차장도 모두 바뀌었고, 대검찰청의 수사지휘부도 대폭 변화됐습니다.
반부패 수사를 총괄 지휘하는 양석조 검사장을 제외하고 모든 대검 부장이 교체됐습니다.
기획조정부장에 전무곤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공판송무부장에 정희도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형사부장에 이진수 서울북부지검장, 과학수사부장에 허정 고양지청장, 마약·조직범죄부장에 노만석 제주지검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법무부는 "장관 취임 후 상당 기간 공석으로 유지돼 온 일부 보직의 공백을 해소했다"며 "업무능력과 전문성, 리더십을 고려해 최우수 자원을 신규 보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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