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의 '친기업 러브콜' 통했다…아마존·화이자 줄줄이 '佛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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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아마존과 화이자, 모건스탠리 등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13일 열리는 기업 투자 유치 행사인 '프랑스를 선택하세요(Choose France)'를 앞두고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금융회사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프랑스 금융업의 성장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고 프랑스 정부는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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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아마존과 화이자, 모건스탠리 등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13일 열리는 기업 투자 유치 행사인 ‘프랑스를 선택하세요(Choose France)’를 앞두고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미국 아마존은 12억유로(약 1조8000억원) 투자를 약속했다. 아마존은 물류 강화와 함께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AI) 관련 컴퓨팅 용량 증설 등을 위해 프랑스에 투자할 계획이다. 프랑스 정부는 이를 통해 일자리 3000여 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또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가 프랑스 연구개발 시설 구축에 5억유로(약 74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는 덩케르크 공장에 3억6500만유로(약 5400억원)가량을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독일 항공 기업 릴리움은 4억유로, 스위스 니켈 제련 기업 KL1은 3억유로를 공장 시설 확보에 쓸 예정이다. 두 기업의 투자로 최소 일자리 1000개가 새로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파리를 유럽 최고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만들고자 취임 이듬해인 2018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올해 최고경영자(CEO) 180명과 경영진을 베르사유궁전에 초대해 만날 예정이다.
금융회사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프랑스 금융업의 성장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고 프랑스 정부는 자평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후 런던을 떠난 금융사들은 잇따라 파리를 택하고 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미국 모건스탠리는 2025년까지 파리 주재 전체 직원 수를 500명으로 늘릴 예정이며 추가로 100명을 더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메르 장관은 13일 JP모간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의 CEO와 만나 추가 투자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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