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미수금, 1분기에 3천억 줄였지만 총액 15조 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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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올해 1분기 미수금 3,700억 원가량을 줄인 가운데, 미수금 총액은 여전히 15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스공사는 오늘(13일) 기업설명(IR) 자료를 공개하고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도시가스용·발전용 미수금 총계가 15조 3,955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1분기 13조 5,49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5,381억 원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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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올해 1분기 미수금 3,700억 원가량을 줄인 가운데, 미수금 총액은 여전히 15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스공사는 오늘(13일) 기업설명(IR) 자료를 공개하고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도시가스용·발전용 미수금 총계가 15조 3,955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보다 3,704억 원 줄어든 수치입니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하면서 장부에 쌓아두는 성격의 돈입니다.
특히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1분기 13조 5,49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5,381억 원이 늘었습니다.
반면 발전용 미수금은 1분기 1조1,958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833억 원 줄었습니다.
올해 1분기 가스공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줄어든 12조 8,106억 원, 영업이익은 56.6% 늘어난 9,21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도시가스용 미수금은 2020년 말 6,000억 원대에 그쳤지만, 국제 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2021년 2조 원을 넘겼습니다. 이어 2022년 8조 9,000억 원, 지난해 13조7,000억 원으로 매년 폭증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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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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