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스테이지 1, 젠지, 페이퍼 렉스에게 석패하며 2연속 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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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킥오프에 이어 스테이지 1까지 연속 우승을 노렸던 한국 팀 젠지가 페이퍼 렉스에게 아쉽게 패했다.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팀인 젠지가 12일(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결승전에서 페이퍼 렉스(PRX)에게 세트 스코어 2대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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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팀인 젠지가 12일(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결승전에서 페이퍼 렉스(PRX)에게 세트 스코어 2대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젠지는 11일(토) 열린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결승 진출전에서 또 하나의 한국 팀인 T1을 3대0으로 격파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1세트를 13대2로 승리한 젠지는 2세트를 13대11, 3세트를 13대9로 가져가면서 T1을 셧아웃시키고 기분 좋게 결승에 올라갔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젠지는 4세트 '바인드'에서 기적처럼 살아났다. 전반전을 6대6으로 마친 젠지는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갔지만 세 라운드를 내줬고 이 과정에서 왕징지에의 레이즈에게 에이스를 허용하면서 흐름을 잃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6라운드부터 '먼치킨' 변상범의 바이퍼가 살아난 젠지는 내리 다섯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13대9로 승리했다.
2023년 VCT 퍼시픽 초대 우승팀인 PRX는 2024년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에서 우승하면서 젠지의 2024년 연속 우승을 저지했다. 이번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을 치르면서 챔피언십 포인트 10점을 가져간 PRX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에 직행할 가능성을 끌어 올렸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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