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올해 실질구매력 증가로 민간소비 개선...부양책 필요 없어"
오인석 2024. 5. 13. 18:28
실질구매력의 정체로 부진했던 실질 민간소비가 올해는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국책연구기관에서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상황에서 민간소비 부양을 위한 단기적인 거시정책의 필요성은 높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고물가와 소비 부진이라는 제목의 현안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올해는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상대가격이 올라 민간소비 부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국제유가가 연간 6% 상승하고 반도체 가격은 37% 오른다고 설정한 시나리오에서 상대가격은 0.5%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규철 경제전망실장은 반도체 가격이 올라가면 소득은 늘어난다며 반도체 가격이 소비자물가에는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쓰는 제품 가격은 그대로인데 소득 금액이 커지면 소비 여력이 늘어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는 또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높은 2%대 중반으로 전망된다는 점도 실질구매력 개선에 긍정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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