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의 마인드셋 外 [책의향기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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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고령 환자들을 진료해 온 일본 노인정신과 전문의 와다 히데키가 행복한 60대를 맞이하기 위한 자기 계발서를 출간했다.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실질적인 조언과 명확한 해답을 담았다.
저자는 장기간 고령 환자들을 돌보며 '마인드셋'을 달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의 삶이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설명하며,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인생을 즐겨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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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세의 마인드셋 (와다 히데키 지음·현대지성)
예전의 60세는 사회 일선에서 물러나 회갑 잔치를 하는 고령자였지만, 평균 수명이 획기적으로 늘어 백세 시대가 도래한 요즘의 60세는 여전히 의욕이 넘치고 팔팔하다. 저자는 장기간 고령 환자들을 돌보며 ‘마인드셋’을 달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의 삶이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설명하며,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인생을 즐겨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밖으로 나가 돈을 쓰고 하고 싶은 것 하며 놀기, 자녀에게 유산 물려주지 않기, 건강검진 그만두기 등을 제시한다. 역발상적이고 당돌한 이 조언들은 전두엽 노화를 늦춰 일상의 활력을 지키고, 자식 걱정에 불안해하지 않으며, 불필요한 다이어트나 다약제 복용을 막아 건강을 오래 유지하게 하는 검증된 팁들이다.
책에는 노화를 맞이하는 노년층에게 추상적인 소리 대신 ‘요양원에 갈 것인가 말 것인가, 자녀와의 적정한 거리 유지, 잔치 대신 스포츠카를 택하는 소비 습관’ 같은 노년이 되면 마주하게 되는 일상적 문제에 실용적인 답변으로 가득하다.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를 겪은 일본의 복지와 연금 제도 등 관련 지식과 노하우도 눈여겨볼 만하다.
● 내 몸 안의 거울, DNA 이야기 (이영일 지음·리스컴)
책은 혁신적으로 발전한 유전 기술을 통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며 동시에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 문제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간다. 기술 발전의 이면에 위험성과 유전 기술에 대해 입체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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