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한중 경제관계 변화, 한국에 심각한 도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장관은 한중 경제관계의 변화가 한국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경제 외교를 약속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3일) 한국 외교 수장으로 6년 반 만에 중국을 찾아 한국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중 간의 높은 상호 의존성은 양국 간 동반성장의 원동력이자 위험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중국 경제가 기술집약형 산업 구조로, 또 상호보완적 파트너에서 경쟁 관계로 바뀌어 우리에게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중 관계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중일 정상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레벨에서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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