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0% "선관위 투·개표 관리 신뢰하지 않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4.10총선을 비롯한 선거 투·개표 관리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비평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7~8일 양일간 실시한 '선거 투·개표 관리에 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선관위의 선거 투·개표 관리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투·개표 과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공감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46%에 이르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4.10총선을 비롯한 선거 투·개표 관리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비평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7~8일 양일간 실시한 '선거 투·개표 관리에 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선관위의 선거 투·개표 관리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에 17%가 답했으며 '신뢰하지 않는 편이다'는 23%였다. '신뢰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56%였다. 이념적으로는 진보라고 응답한 이들은 '신뢰한다'가 66%, '신뢰하지 않는다'가 31%로 나타났으며 보수 응답자 중에서는 '신뢰한다'가 43%, '신뢰하지 않는다'가 50%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투·개표 과정에서 부정선거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가능성이 높다'고 답한 이들은 37%였고,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한 이들은 56%였다. 특히 선관위에 대한 불신이 부정선거 의혹으로 이어졌다. 선관위 투·개표 관리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이들 중 73%가 '가능성이 높다'는 데 동의했다.
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83%의 응답자가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이어 '투·개표 과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공감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46%에 이르렀다.
끝으로 4.10 총선에서 부정선거 의혹 주장에 대한 조치로 62%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사전투표의 관리 소홀에 따른 부정선거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41%가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통화시도 5만474명, 응답률 2.0%)을 대상으로 무선 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포인트(p)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봉 1억 넘어도 못 참아" 불만 폭발…심상치 않은 판교 [김대영의 노무스쿨]
- 김혜수 앞세워 잘나가더니…줄줄이 추락한 이유
- '개통령' 강형욱 회사, 7억→20억 3배 '잭팟'…이유는
- 편의점서 하루에 200만원치씩 팔렸다…'인기 폭발' 제품이
- '까스활명수' 동네슈퍼서 팔길래 사 먹었는데…"이럴 줄은"
- '댓글조작' 폭로했던 스타강사 '삽자루' 사망
- '품절녀' 한예슬, 3년 만에 36억 벌었다…재테크 귀재 등극
- '53억 건물주' 침착맨, 더 부자 되겠네
- "애들만 불쌍" 발언 후 세무조사…현우진, 심경 밝혔다
- 음주 차량에 참변… '제2의 손흥민' 꿈꾸던 20대, 7명에 새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