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뷰노, 5분기째 성장…"뇌질환 진단 기기로 美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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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다섯 분기 연속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뷰노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최근 공시했다.
뷰노의 매출 대부분은 국내 최초의 AI 기반 심정지 발생위험 감지 의료기기 '딥카스'에서 나온다.
뷰노 관계자는 13일 "해당 제품은 병상당 하루 단위로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이라며 "누적 매출을 일으키는 만큼 매 분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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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다섯 분기 연속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지금까지는 전체 매출의 90%가량을 국내에서 벌어들였지만,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미국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예정이다.
뷰노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최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2%, 직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뷰노의 매출 대부분은 국내 최초의 AI 기반 심정지 발생위험 감지 의료기기 ‘딥카스’에서 나온다.
딥카스는 일반병동에 입원한 환자의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네 가지 활력징후를 분석해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알려주는 AI 의료기기다. 보통 심정지 발생 15~16시간 전에 예측이 가능해 의료진이 충분히 예방조치를 할 시간을 벌어준다는 장점이 있다.
2022년 8월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재 기준 누적 청구 병상 수는 3만4000개다. 청구 병원은 85곳으로 늘어났다. 뷰노 관계자는 13일 “해당 제품은 병상당 하루 단위로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이라며 “누적 매출을 일으키는 만큼 매 분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뷰노 매출은 딥카스를 기반으로 지난해 1분기 18억원에서 3분기 36억원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선진입 의료기술로 지정돼 2022년부터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상태인데, 최근 신의료기술평가 유예기간이 연장돼 최대 2027년까지 비급여로 시장에 유통될 전망이다.
뷰노는 올해부터 세계 최대 제약·헬스케어 시장인 미국 공략에 적극 나선다. 오는 7월에는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딥브레인’을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딥브레인은 뇌 영역 100곳의 부피 및 정상군 대비 백분율 정보를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진단을 돕는 AI 의료기기다. 뷰노의 주력 제품 딥카스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도 연내 나올 전망이다. 이외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AI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도 올해 FDA로부터 허가받는 것이 목표다.
뷰노는 아직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연내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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