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조사 밤늦게까지 이어질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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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9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심야 조사에 동의했다.
13일 경북경찰청 1기동대는 이날 오전 9시쯤 임 전 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임 전 사단장은 경찰 소환 조사 전 기자들과 만나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당시 수색 현장에 나간 해병대 측에 수중수색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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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스1) 신성훈 이성덕 기자 =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9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심야 조사에 동의했다. 이날 밤 늦게까지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경북경찰청 1기동대는 이날 오전 9시쯤 임 전 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7월 경북 예천군에서 폭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무리하게 수색작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임 전 사단장은 경찰 소환 조사 전 기자들과 만나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당시 수색 현장에 나간 해병대 측에 수중수색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임 전 사단장이 '무릎 아래까지 들어가 찔러보면서 정성껏 탐색할 것을 지시했다'는 일부 주장도 나오고 있어 경찰은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임 전 사단장이 오늘 한 번으로 소환 조사를 끝내고 싶어 한다"며 "새벽까지 조사를 예상하지만 (임 전 사단장이) 피곤해 한다면 다음 기일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군복 차림으로 한손에 서류가방을 든 임 전 사단장은 경북 경산시에 있는 경북경찰청 1기동대에 도착해 "그동안 검증되지 않은 각종 허위의 사실과 주장들이 난무했다"며 "일부 언론은 제가 하지도 않은 수중수색 지시를 했다고 10개월째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준비한 발언을 모두 마친 임 전 사단장은 '당시에 작전 통제권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점에 대해 의견이 없느냐', '지시 관련 녹취록을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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