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국가습지 복원·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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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화마로 상처를 입은 서천군을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잡았다.
앞으로 장항 국가습지 복원과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한 경쟁력 향상과 미래 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민선8기 전반기 도정성과를 보고한 뒤, 서천 발전을 위해 △장항 국가습지 복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홍원항 서남부권 어촌경제거점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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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화마로 상처를 입은 서천군을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잡았다.
앞으로 장항 국가습지 복원과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한 경쟁력 향상과 미래 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13일 서천군을 찾아 민생현장 방문,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등을 차례로 가졌다.
민생현장 방문이 이뤄진 장항읍 장암리 일원 '국가습지 복원사업'은 민선8기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지난 1936년부터 가동해 1989년 폐쇄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정화지역 습지를 되살리기 위해 추진 중이다.
대상면적은 총 60만㎡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685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은 △습지 복원 △도시생태 복원(생태숲 조성) △전망시설 설치 △탐방로 조성 등 4개 사업이다.
도는 폐산업 공간 등 유휴·훼손지(Brown Field) 생태를 복원하는 국내 첫 사례인 만큼,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과 연계한 광역 생태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민과의 대화는 서천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김기웅 서천군수와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김 지사는 민선8기 전반기 도정성과를 보고한 뒤, 서천 발전을 위해 △장항 국가습지 복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홍원항 서남부권 어촌경제거점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천특화시장은 지난달 25일 임시시장 개장에 이어 내년까지 지상2층 규모로 재건축한다.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는 해양생물소재 기반 제품 개발·생산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인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347억 원)를 우선 건립한다. 이는 해양바이오 관련기업에 연구·실험공간, 첨단장비 등 연구개발(R&D) 인프라 제공과 함께 교육과 기술 이전, 컨설팅, 시제품 제작·생산을 뒷받침한다.
이어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230억 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250억 원)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347억 원)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250억 원) 등을 2028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홍원항은 2027년까지 300억 원을 들여 △수산복합센터 △청년 주거시설 △테마 가로수길 등을 만들어 서남부권 어촌경제거점으로 발전시킨다.
서천군민은 이날 △낙후된 서천읍 도심재생을 위한 추가지원 △영모소하천 정비를 통한 재난 사전대비 △노년층 체육 활성화를 위한 파크골프장 건립 등을 요청했으며,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히 검토한 뒤, 재정 여건 범위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잿더미가 됐던 서천특화시장을 약속대로 3개월 만에 임시시장으로 개장했다. 재건축도 1년 6개월 안에 빠르게 마무리해 전국 최고 명품시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서천의 특장과 특색인 생태, 교통, 해양자원 등을 동력으로 '작지만 강한, 강소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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