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송경호 교체
[앵커]
법무부가 오늘(13일)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의혹 수사 지휘부가 바뀌었는데, 새로운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지원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앵커]
검찰 인사 어떻게 진행됐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법무부는 오늘(13일),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을 임명하는 등의 검찰 고위직 인사를 16일 자로 단행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30기로,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지냈던 2020년 무렵에는 대검 대변인을 맡은 인연이 있습니다.
이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재직 시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했고, 지난해 9월 전주지검장에 임명됐습니다.
주요 수사를 지휘하던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들이 한꺼번에 승진한 점도 눈에 띕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의혹 수사팀을 산하에 둔 김창진 1차장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임명됐고,
박현철 2차장은 서울고검 차장, 김태은 3차장은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또 대장동 수사를 지휘한 고형곤 4차장은 수원고등검찰청 차장검사로 승진, 임명됐습니다.
지난 2022년 5월부터 2년째 서울중앙지검장에 역임한 송경호 검사장은 부산 고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앞서 지난 2월 취임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한동안 검찰 인사를 단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총선 전까지 검사장 인사를 내지 않았는데,
지난 10일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임명되면서 검찰 인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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