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형사인데" 사칭해 민간인 7명 개인정보 빼낸 전직 경찰 구속

최고나 기자 2024. 5. 13.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형사를 사칭해 30대 여성 7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전직 경찰 A 씨가 결국 구속됐다.

13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46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지구대에 전화를 해 자신을 같은 경찰서 소속 형사라고 속인 후 특정 이름을 가진 30대 초중반 여성들의 신원 조회를 요청했다.

당시 전화를 받은 경찰관은 A 씨의 말을 믿고 7명의 주소지와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흥덕경찰서. 연합뉴스.

형사를 사칭해 30대 여성 7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전직 경찰 A 씨가 결국 구속됐다.

13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46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지구대에 전화를 해 자신을 같은 경찰서 소속 형사라고 속인 후 특정 이름을 가진 30대 초중반 여성들의 신원 조회를 요청했다.

당시 전화를 받은 경찰관은 A 씨의 말을 믿고 7명의 주소지와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줬다.

이후 충남 천안을 거쳐 서울로 도주한 A 씨는 범행 13일 만인 지난 10일 오후 2시 10분쯤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 씨가 흥신소 직원 요청에 따라 정보를 빼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안을 수사 중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